김대중 대통령은 4일 오후 청와대에서 "6시그마(six sigma) 전도사"로
불리고 있는 잭 웰치 미국 GE(제너럴 일렉트릭)사 회장 일행을 접견했다.

김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지난 20여년 동안 GE가 합작투자와 기술협력을
통해 한국 경제발전에 기여해온 점을 높이 평가하고 한국중공업 등 국내
주요 업체들과의 기술 협력관계를 더욱 발전시켜 나갈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잭 웰치 회장은 이날 청와대 방문에 앞서 서울 하얏트 호텔에서 오찬강연회
를 갖고 6시그마를 통한 GE의 경영혁신 사례를 설명했다.

그는 강연에서 "한국경제신문이 주도하고 있는 6시그마는 기업과 국가의
경쟁력을 획기적으로 높일수 있는 경영혁신 기법"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GE측은 이날 배포한 자료에서 앞으로 한국에서 조명.의료기기와
중전기기 제품을 중심으로 연간 1억달러 이상을 구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김영근 기자 ygkim@ 이심기 기자 sglee@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0월 5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