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캐피털인 동원창업투자(대표 이종팔)가 전자상거래 솔루션업체인
소프트포럼에 20억원의 자본을 투자했다고 4일 밝혔다.

소프트포럼은 미래산업이 전자상거래의 보안솔루션 및 서비스 시장을 겨냥해
설립한 자회사로 최근 암호발생기와 전자서명 등을 잇따라 개발해 관심을
끌었다.

특히 지난해 증권사에 사이버트레이딩용 보안기술을 제공하면서 안정성과
보안성을 인정받은 이후 다수 은행 등에 자사 보안솔루션을 잇따라 구축하고
있다.

김영준 동원창투 부장은 "소프트포럼은 라이코스코리아 골드뱅크 등 대형
인터넷 서비스업체와 전략적 제휴관계에 있고 IBM 휴렛팩커드 오라클 등
SI업체와도 협력하고 있어 성장 가능성이 크다"고 투자배경을 설명했다.

지난 4월 출범한 소프트포럼은 올해 50억원의 매출과 10억원의 순익을 올릴
계획이다.

< 문병환 기자 moon@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0월 5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