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의 암울한 미래그린 SF연극 .. 창작극 '철안붓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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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 유시어터(대표 유인촌)는 8~24일 창작극 "철안붓다"(Silicon Buddha)를
성수대교 북단의 야외무대에 올린다.
5년전 32명의 목숨을 앗아간 현장을 배경으로 과학문명을 맹신하는 인류가
직면하게 될 폐허의 미래를 조명하는 판타지 연극이다.
과거의 아픔을 잊어버린듯이 묵묵히 서 있는 철골다리와 철재 구조물이
나뒹구는 건설현장을 무대삼은 야외에서 자연과 인간의 본성을 되돌아본다.
무대안에 담긴 21세기의 미래는 생명공학이 낳은 사생아, 복제인간과 인간이
뒤엉킨 아수라.
서기 2050년, 생명공학의 극한적 발전을 믿던 인간들은 이로 인해
멸종위기에 처한다.
세상은 실리콘 재생피부로 온몸을 감싼 복제인간들로 가득하다.
인간은 그들에게 살육되고 쫓기는 나약한 존재로 전락하고 만다.
조광화가 연출을 맡았으며 유인촌 정규수 방은진 홍경인 등이 출연한다.
2호선 뚝섬역에서 하차, 셔틀버스 이용가능.
매일 오후7시.
(02)3444-0651
< 김형호 기자 chsan@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0월 5일자 ).
성수대교 북단의 야외무대에 올린다.
5년전 32명의 목숨을 앗아간 현장을 배경으로 과학문명을 맹신하는 인류가
직면하게 될 폐허의 미래를 조명하는 판타지 연극이다.
과거의 아픔을 잊어버린듯이 묵묵히 서 있는 철골다리와 철재 구조물이
나뒹구는 건설현장을 무대삼은 야외에서 자연과 인간의 본성을 되돌아본다.
무대안에 담긴 21세기의 미래는 생명공학이 낳은 사생아, 복제인간과 인간이
뒤엉킨 아수라.
서기 2050년, 생명공학의 극한적 발전을 믿던 인간들은 이로 인해
멸종위기에 처한다.
세상은 실리콘 재생피부로 온몸을 감싼 복제인간들로 가득하다.
인간은 그들에게 살육되고 쫓기는 나약한 존재로 전락하고 만다.
조광화가 연출을 맡았으며 유인촌 정규수 방은진 홍경인 등이 출연한다.
2호선 뚝섬역에서 하차, 셔틀버스 이용가능.
매일 오후7시.
(02)3444-0651
< 김형호 기자 chsan@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0월 5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