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상사는 세계 최초로 향기나는 신사복(맨스타)을 개발한 업적을
평가받아 지난 1일 "Ig노벨상"을 받았다고 4일 발표했다.

"Ig노벨상"은 미국 하버드 대학이 과학 기술 환경 등 10개 분야에서
획기적이고 이색적인 업적을 남긴 사람이나 단체를 기리기위해 마련한
상으로 역대 노벨상 수상자들이 시상하고 있다.

그동안 우울증을 치료하는 신약을 개발해 자살율을 낮춘 미국의 게티스버그
대학, 달과 화성에서 인공물의 존재를 규명한 나사 컨설턴트, 다마고치를
개발한 일본의 반다이사 등이 이 상을 받았다.

< 박기호 기자 khpark@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0월 5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