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금보험공사는 4일 국유화한 대한생명의 경영진을 선정하기 위해 어윤대
(고려대 교수) 국제금융센터 소장 등 7명의 각계 전문가로 구성된 인선위원회
를 구성했다고 발표했다.

인선위원회는 조만간 대표이사및 감사 후보를 선정해 다음주중에 열리는
주주총회에서 정식 선임되록 할 예정이다.

인선위원은 어 소장을 비롯 안해윤 법무사, 정문모 수출입은행 전무,
박성욱 보험개발원장, 조태무 생명보험협회 전무, 조해균 한양대 교수,
나동민 KDI 연구위원 등이다.

예금보험공사는 또 지난 1일 5백억원을 출자해 대한생명의 최대 주주가
된데 이어 안건회계법인에 의뢰해 이 회사에 대한 정밀 경영진단을 실시키로
했다고 밝혔다.

공사는 경영진단 결과가 나오는 대로 경영정상화에 필요한 추가 금액을
파악해 출자한다는 방침이다.

< 김수언 기자 sookim@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0월 5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