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청, N제약 혈우병 치료제에 대해 사용중단 조치 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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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품안전청은 A형 간염 바이러스에 오염됐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는
N제약사의 혈우병 치료제에 대해 사용중단 조치를 내렸다.
4일 식약청에 따르면 최근 국립보건원으로부터 N제약의 혈우병 치료제
(혈액응고인자)에 일부 문제가 있다는 역학조사 결과보고서를 받고 문제의
치료제와 같은 제조번호를 갖고 있는 제품에 대해 봉함.봉인 조치를 취했다.
식약청은 이와 함께 전국 의료기관에 해당 제품의 사용을 전면 중단할 것을
지시하고 이 치료제의 제제 및 시험방법에 대한 검사에 착수했다.
보건원은 지난해 혈우병 환자들에게 집단발생한 A형 간염에 대한 역학조사
결과 1백24개 제품 가운데 7개 제품이 A형 간염 바이러스에 양성반응을
보였다고 밝혔었다.
이에 대해 N사측은 문제가 된 제품 전량을 고려대 연구팀과 일본의 공인
임상시험기관인 SRL에 의뢰해 두차례 실험을 거친 결과 모든 제품에 문제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히고 당사자가 공동으로 참여하는 전문기관에서의
공개실험 실시를 주장하고 있다.
< 정종호 기자 rumba@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0월 5일자 ).
N제약사의 혈우병 치료제에 대해 사용중단 조치를 내렸다.
4일 식약청에 따르면 최근 국립보건원으로부터 N제약의 혈우병 치료제
(혈액응고인자)에 일부 문제가 있다는 역학조사 결과보고서를 받고 문제의
치료제와 같은 제조번호를 갖고 있는 제품에 대해 봉함.봉인 조치를 취했다.
식약청은 이와 함께 전국 의료기관에 해당 제품의 사용을 전면 중단할 것을
지시하고 이 치료제의 제제 및 시험방법에 대한 검사에 착수했다.
보건원은 지난해 혈우병 환자들에게 집단발생한 A형 간염에 대한 역학조사
결과 1백24개 제품 가운데 7개 제품이 A형 간염 바이러스에 양성반응을
보였다고 밝혔었다.
이에 대해 N사측은 문제가 된 제품 전량을 고려대 연구팀과 일본의 공인
임상시험기관인 SRL에 의뢰해 두차례 실험을 거친 결과 모든 제품에 문제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히고 당사자가 공동으로 참여하는 전문기관에서의
공개실험 실시를 주장하고 있다.
< 정종호 기자 rumba@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0월 5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