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통신은 태양장애로 5일부터 9일까지 위성을 통해 한국에서 외국으로
거는 국제전화와 인터넷 등 국제통신에 일시적인 장애가 생긴다고 4일
밝혔다.

한국의 경우 북미와 태평양 연안지역 중동 아프리카 등을 연결하는
인탤새트 위성은 10월5일부터 9일, 아시아지역과 연결되는 아시아새트 위성은
10월7일부터 9일까지 통신 도중 끊기거나 잡음이 생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

태양장애란 통신위성이 태양과 지구국 안테나 사이 일직선상에 놓여
위성보다 신호가 강한 태양전파가 안테나에 유입돼 생기는 현상이다.

태양장애는 매년 춘분과 추분 전후 두차례 발생하며 이 기간중에는 매일
수초에서 8분여간 통신이 중단되거나 잡음이 생겨 통화품질이 떨어지게 된다.

< 문희수 기자 mhs@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0월 5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