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미디어, 음악종합회사 변신 .. 저작권/인터넷사업 진출
"음악 종합서비스 회사"로 다시 태어난다.
이흥무 웅진미디어 사장은 "국내 최대의 음악저작권출판사인 기린음악권리
출판사를 최근 인수하고 인터넷 음악정보서비스 사업을 위해 큐브라인이란
새 회사를 만들었다"고 3일 밝혔다.
이 사장은 음악저작권사업과 인터넷음악사업을 새로 시작함에 따라
웅진미디어는 음악저작권-음반기획.제작-음반유통-인터넷서비스 등 음악에
관한 한 토털서비스 체계를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웅진미디어는 그동안 음반기획과 제작 유통사업을 해왔다.
음악저작권에서부터 유통에 이르기까지 일관 사업을 벌이기는 웅진미디어가
국내 처음이다.
이 회사가 인수한 기린음악권리출판사는 지난 94년 국내 최초의
음악저작권사로 설립돼 히트곡 작사.작곡가 2백여명의 저작권을 확보하고
있다.
음악저작권회사는 작사.작곡가들로부터 음악에 대한 저작권을 양도받아
홍보와 불법사용 감시 등 관리를 하는 회사다.
지난달 27일 정식 설립된 큐브라인은 인터넷 음악 종합컨텐츠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인터넷 사이트(www.cubeline.com)구축을 준비중이다.
이 사이트는 내년 상반기중 서비스를 시작한다.
여기선 음반이나 관련제품 판매는 물론 음악강좌,음악선물 등 다양한
서비스가 고객 맞춤형으로 이뤄진다.
스타 가수들의 홈페이지도 함께 소개된다.
이 사장은 "저작권사업에서부터 유통에 이르기까지 음악관련 사업을 통합
운영하면 시너지 효과가 클 것"이라며 "새로운 개념의 음악 엔터테인먼트
회사로서 소비자들의 만족을 극대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02)3281-8232
< 차병석 기자 chabs@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0월 4일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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