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심기운동은 시민들에게 환경에 관심을 갖도록 하는 교육 프로그램
입니다"

"트리 캐나다 화운데이션"의 리처드 리프만 부회장은 "지구온난화방지와
캐나다의 수출산업인 임업을 보호하기 위해 나무심기운동을 벌이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리프만 부회장은 이런 운동 목표 아래 시민은 물론 기업들의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좋은 수종을 개발한 뒤 개인이나 기업 등에 싼 값으로 팔고
사후관리해주는게 이 단체의 임무라고 소개했다.

특히 기업들이 많은 수종을 한꺼번에 사서 고객 등에게 나눠주는 일은
캐나다에는 보편화돼 있다고 덧붙였다.

리프만 부회장은 "주정부의 위탁을 받아 이산화탄소를 줄여 나가는 기업에
인증서를 발급해 주는 일도 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주정부와 손잡고 도심녹화운동인 "그린 스트리트 프로그램"을 수행하고
있으며 각주에서 2~3명씩의 고교생을 선발, 전국을 돌며 식목행사를 갖는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 남궁덕 기자 nkduk@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0월 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