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삼성코치 김현준씨가 2일 교통사고로 숨졌다.

39세.

김 코치는 금성초등학교때 농구에 입문, 광신중.고와 연세대를 거쳐 83년
실업팀 삼성전자 남자농구단에 입단했다.

지난 83년부터 9년간 국가대표로 활약하면서 이충희 LG농구 감독과 쌍벽을
이룬 슈터로 "전자슈터"라는 별명을 얻는 등 80년대를 풍미한 농구계의
간판 스타였다.

유족으론 부인 김정숙(36)씨와 두딸 세희(13), 재희(8)양이 있다.

빈소는 삼성서울병원 3410-6920.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0월 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