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사이버] e-비즈 : (파이어니어) 임갑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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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천년은 정보의 시대입니다. 그러나 거대한 정보의 늪에서 헤맨다면
오히려 화를 당하게 되지요. 넘쳐나는 정보 중에서 불필요한 것은 버리고
긴요한 것만 뽑아내고 업무에 활용하는 게 기업경쟁력의 핵심입니다"
LAS21의 임갑철(44) 사장은 새로운 지식관리시스템(KMS)의 중요성을 이렇게
말한다.
과거엔 누가 많은 정보를 가지느냐가 중요했지만 이제는 유용한 필수 정보
만을 추출하는 게 관건이라는 지적이다.
LAS21이 개발한 KMS는 기존 시스템의 개념을 정반대로 뒤집어놓고 있다.
기존의 KMS는 조직 위주의 구성체계를 갖는다.
방대한 데이터베이스(DB)를 만들어놓고 어느 부서의 누구에게나 동일한
정보를 보여주는 프레임워크 방식이 그것이다.
로터스 마이크로소프트 오라클 등 외국 유명 업체들은 대부분 이 방식을
적용하고 있다.
반면 LAS21의 KMS는 조직보다는 지식의 수요자인 구성원의 입장에서 정보를
관리하고 유통시킨다.
개인의 업무와 특성 등 이용자의 기초정보를 미리 DB로 구축, 지능형 검색
엔진이 맞춤정보를 골라 띄워주는 포인트 방식이다.
개인에게 유용한 정보의 우선순위를 판단, 랭킹화하는 기능도 갖췄다.
이를 통해 구성원의 생산성을 높이고 결과적으로 조직의 효율성도 극대화
하게 된다.
검색엔진은 한국어와 영어는 물론 일본어 중국어 독어 불어 스페인어 등
7개 국어로 돼 있어 자유자재로 자료를 찾을 수 있다.
또 자바기반으로 개발, DB종류에 관계없이 모두 사용할 수 있다.
임 사장은 최근 KMS 전담사업부를 설치했다.
KMS의 핵심요소인 검색엔진(제품명 서치웨어)을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하고
기업체에 컨설팅을 제공하기 위해서다.
지난 5월 3개년 연구계획을 세우고 2002년초 5차 버전까지 단계적으로
개발할 예정이다.
임 사장은 "지식관리의 형태가 획일적인 집중구조에서 다원적인 분산구조로
옮아가고 있다"며 "기업 경영자들의 의식과 조직문화도 이에 걸맞게 점차
변화돼야 할 것"이라고 지적한다.
이 회사는 또 KMS를 활용한 기업용 인터넷 포털사이트 구축 툴도 선보였다.
KMS를 활용해 기업용 인터넷 포털사이트를 만들어주는 것이다.
이 솔루션은 기업 내에서는 KMS 기능을 수행하고 외부적으로는 거래업체나
고객의 요구에 따라 그 회사의 비즈니스 자료를 제공하는 정보창구 구실을
한다.
또 전자상거래 시스템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이 회사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의 KMS를 만들고 있으며 포항공대
LG-EDS 보건복지부 예금보험공사 등 18개 업체와 기관으로부터 KMS 및
지식포털 구축사업을 따냈다.
해외에서도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지난 5월 미국 블랙하크사에 50만달러 상당의 KMS 솔루션을 공급키로
했으며 지난달말 독일 네트밸류사에 1백10만달러 규모의 무역포털사이트
구축 툴을 수출키로 계약했다.
LAS21는 지난 5월 아세아컴퓨터 에이전텍 다윈엔터프라이즈 등 3개 정보통신
회사가 합병해 탄생한 벤처기업이다.
각각 넷기반정보시스템 지능형검색엔진 인트라넷그룹웨어 부문에서 기반기술
을 보유한 업체들이다.
이들 3개사의 합병으로 시너지효과가 높아짐에 따라 내년말까지 1백40명의
연구개발 및 마케팅 인력을 신규 채용한다.
특히 연구원 비율을 현재 30%선에서 40%대로 높여 R&D 전문기업의 위상을
확고하게 다질 계획이다.
(02)553-7766
< 정한영 기자 chy@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9월 21일자 ).
오히려 화를 당하게 되지요. 넘쳐나는 정보 중에서 불필요한 것은 버리고
긴요한 것만 뽑아내고 업무에 활용하는 게 기업경쟁력의 핵심입니다"
LAS21의 임갑철(44) 사장은 새로운 지식관리시스템(KMS)의 중요성을 이렇게
말한다.
과거엔 누가 많은 정보를 가지느냐가 중요했지만 이제는 유용한 필수 정보
만을 추출하는 게 관건이라는 지적이다.
LAS21이 개발한 KMS는 기존 시스템의 개념을 정반대로 뒤집어놓고 있다.
기존의 KMS는 조직 위주의 구성체계를 갖는다.
방대한 데이터베이스(DB)를 만들어놓고 어느 부서의 누구에게나 동일한
정보를 보여주는 프레임워크 방식이 그것이다.
로터스 마이크로소프트 오라클 등 외국 유명 업체들은 대부분 이 방식을
적용하고 있다.
반면 LAS21의 KMS는 조직보다는 지식의 수요자인 구성원의 입장에서 정보를
관리하고 유통시킨다.
개인의 업무와 특성 등 이용자의 기초정보를 미리 DB로 구축, 지능형 검색
엔진이 맞춤정보를 골라 띄워주는 포인트 방식이다.
개인에게 유용한 정보의 우선순위를 판단, 랭킹화하는 기능도 갖췄다.
이를 통해 구성원의 생산성을 높이고 결과적으로 조직의 효율성도 극대화
하게 된다.
검색엔진은 한국어와 영어는 물론 일본어 중국어 독어 불어 스페인어 등
7개 국어로 돼 있어 자유자재로 자료를 찾을 수 있다.
또 자바기반으로 개발, DB종류에 관계없이 모두 사용할 수 있다.
임 사장은 최근 KMS 전담사업부를 설치했다.
KMS의 핵심요소인 검색엔진(제품명 서치웨어)을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하고
기업체에 컨설팅을 제공하기 위해서다.
지난 5월 3개년 연구계획을 세우고 2002년초 5차 버전까지 단계적으로
개발할 예정이다.
임 사장은 "지식관리의 형태가 획일적인 집중구조에서 다원적인 분산구조로
옮아가고 있다"며 "기업 경영자들의 의식과 조직문화도 이에 걸맞게 점차
변화돼야 할 것"이라고 지적한다.
이 회사는 또 KMS를 활용한 기업용 인터넷 포털사이트 구축 툴도 선보였다.
KMS를 활용해 기업용 인터넷 포털사이트를 만들어주는 것이다.
이 솔루션은 기업 내에서는 KMS 기능을 수행하고 외부적으로는 거래업체나
고객의 요구에 따라 그 회사의 비즈니스 자료를 제공하는 정보창구 구실을
한다.
또 전자상거래 시스템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이 회사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의 KMS를 만들고 있으며 포항공대
LG-EDS 보건복지부 예금보험공사 등 18개 업체와 기관으로부터 KMS 및
지식포털 구축사업을 따냈다.
해외에서도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지난 5월 미국 블랙하크사에 50만달러 상당의 KMS 솔루션을 공급키로
했으며 지난달말 독일 네트밸류사에 1백10만달러 규모의 무역포털사이트
구축 툴을 수출키로 계약했다.
LAS21는 지난 5월 아세아컴퓨터 에이전텍 다윈엔터프라이즈 등 3개 정보통신
회사가 합병해 탄생한 벤처기업이다.
각각 넷기반정보시스템 지능형검색엔진 인트라넷그룹웨어 부문에서 기반기술
을 보유한 업체들이다.
이들 3개사의 합병으로 시너지효과가 높아짐에 따라 내년말까지 1백40명의
연구개발 및 마케팅 인력을 신규 채용한다.
특히 연구원 비율을 현재 30%선에서 40%대로 높여 R&D 전문기업의 위상을
확고하게 다질 계획이다.
(02)553-7766
< 정한영 기자 chy@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9월 2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