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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넷 대상] 휴대폰만 있으면 정보검색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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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넷은 시간과 장소의 개념도 파괴한다.

    이젠 인터넷에 접속하기 위해 굳이 책상앞에 앉아 있을 필요가 없다.

    복잡한 유선전화망을 빌릴 필요도 없다.

    이동전화만 있으면 언제 어디서나 오케이(OK)다.

    길을 걷거나 차를 타고 가면서도 인터넷을 즐길 수 있는 시대가 열리고
    있는 것이다.

    휴대폰을 통해 필요한 문자정보를 받아보거나 게임을 즐기는 것은 더이상
    신기한 것이 아니다.

    휴대폰 액정화면으로 주식 시세를 보며 즉석 매매주문을 하는 풍경도
    낯설지 않다.

    휴대폰으로 인터넷에 연결, PC에서처럼 웹사이트 주소를 입력해 휴대폰
    액정화면에서 관련 정보를 검색할 수 있는 서비스도 나와 있다.

    이같은 무선데이터서비스는 통신기술 발전의 결과물이다.

    무선으로 데이터를 받아볼 수 있도록 성능이 향상된 휴대폰의 MSM-3000 칩
    이나 무선전송방식인 IS-95B 기술이 대표적이다.

    현재 국내 이동전화 사업자들은 9월부터 IS-95B 기술을 도입해 무선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IS-95B는 차세대 이동통신표준인 IMT-2000의 전단계에 해당하는 무선전송
    표준기술로 데이터의 전송속도가 64~1백15.2Kbps로 기존 방식보다 최대
    8배이상 빠르다.

    기존 유선통신망보다는 최고 2배 빠르다.

    A4용지 1백장 분량의 데이터를 전송할 경우 기존 데이터서비스로는 55초가
    걸리는데 비해 IS-95B에서는 12초면 끝난다.

    따라서 이 기술을 사용하면 휴대폰으로도 PC통신이나 인터넷 검색은 물론
    각종 그래픽정보와 음성정보 서비스 등을 빠르게 이용할 수 있다.

    이밖에 휴대폰 액정화면에 맞도록 웹 브라우저를 변환시켜 주는 각종
    소프트웨어 기술도 속속 개발되고 있다.

    기존 인터넷에 사용되는 HTML 문서를 휴대폰을 통한 인터넷 접속에 적합
    하도록 바꾸는 WAP 기술이 대표적이다.

    이 기술을 사용하면 휴대폰 액정화면에서도 홈페이지 주소를 입력해 관련
    사이트안에 들어가 정보를 검색할 수 있다.

    물론 아직까지는 그림이나 동영상은 지원이 안돼 텍스트기반의 단순화된
    형태로만 볼수 있다.

    그러나 무선 인터넷서비스의 핵심은 속도향상과 영상지원이다.

    언제 어디서든 인터넷에 접속해 동영상 정보를 마음대로 주고받을 수
    있어야 한다.

    차세대 이동통신으로 불리는 IMT-2000이 상용화되는 2002년부터는 이같은
    초고속 무선 멀티미디어 서비스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 정종태 기자 jtchung@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9월 9일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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