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사에 대한 일반인들의 고정관념을 뒤엎는 새로운 시각을 통해 역사해석
의 다양성을 보여준다.

조선개국은 여진족과의 합작품, 정치력의 화신 세종, 조선정부에 의해
살해당한 이순신 등 일반인들의 역사인식을 뛰어넘는 대목들이 줄을 잇는다.

역사서의 가장 큰 흠인 지루함을 덜기 위해 각 시대이 뒷이야기들을
소설적으로 꾸며 재미와 현장감을 더했다.

(김인호 박훤 공저, 자작나무, 8천5백원)

< 김형호 기자 chsan@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9월 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