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허베이성-베이징 연결 '대운하 건설계획 완료'
마련됐다고 관영 베이징 모닝포스트지가 30일 보도했다.
6년간에 걸쳐 건설될 새 운하의 건설비용은 5백48억위안(66억달러)으로
추산됐다.
중국 정부는 이 운하를 통해 남부지방의 물을 끌어다 가뭄이 심한 북부에
쓸 예정이다.
새 운하의 물길은 허베이성 중부의 단지앙쿠 저수지에서 시작돼 베이징
교외까지 이어진다.
운하로 해마다 베이징에 공급될 물의 양은 1백45억입방m로 지난 10년간
이 지방의 강바닥을 마르게 하고 저수지 수위를 최저치에 머물게 한
가뭄해소에 기여할 전망이다.
이번 운하 건설에 대한 보고서는 올 연말까지 작성해 정부의 승인을 받을
예정이다.
남부 양쯔강의 충부한 수자원을 끌어다 쓰는 계획은 그동안 구상단계에만
머물러 있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8월 31일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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