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리고 있는 유엔 인권촉진보호 소위원회에 일제에
의한 종군위안부 배상문제가 아직 해결되지 않았다는 내용의 결의안이 제출
됐다고 일본 마이니치 신문이 25일 보도했다.

결의안은 소위원회 위원 25명 가운데 미국 영국 한국 중국 벨기에 등
15명의 공동명의로 제출된 것이어서 조만간 채택될 전망이다.

이 결의안은 65년 한일기본조약 등으로 법적인 배상문제가 완결됐다는
일본 정부의 기존 입장을 정면으로 부인하는 것이다.

< 도쿄=김경식 특파원 kimks@dc4.so-net.ne.jp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8월 2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