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필 총리는 23일 씨랜드 수련원 화재사고에 대해 "수사상 미진한
부분에 대해서는 처음부터 다시 점검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 총리는 이날 정부종합청사 집무실에서 "씨랜드 화재"로 아들을
잃은 전국가대표 여자하키선수 김순덕씨와 유족대표 고석씨 등을 면담한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

김 총리는 또 "정부는 어린이들의 안전을 위해 여러가지 방안을 연구
중에 있으며 다시는 이런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한은구 기자 tohan@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8월 2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