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의 초대형 벽걸이 TV, 원격진료를 가능케 하는 MPEG인코더,
무선펜 입력기능을 가진 마우스"

정보통신분야의 미래를 보여 주는 다양한 첨단 디지털 제품과 기술들이
선보이는 "컴덱스 코리아 99"가 24일부터 4일간 코엑스에서 열린다.

1백여 업체가 참가하는 이 전시회에는 세계 최대 사이즈의 60인치 초대형
벽걸이TV를 비롯, 반도체 기술개발의 역사를 한 눈에 알 수 있는 대표 모델
40개 등이 선보인다.

올해말 출시될 예정인 19인치 대형 완전평면 모니터와 디지털 캠코더, MP3
플레이어 등 세계 디지털 디스플레이 분야를 선도하는 제품들이 모두 소개
된다.

디지털 시대를 선도하는 벤처기업들의 첨단 기술제품들도모습을 드러낸다.

원격강의와 진료, 주문형 비디오 서비스들을 가능케 하는 MPEG인코더/디코더
가 동영상을 디지털 압축표준으로 압축시켜 인터넷으로 실시간으로 전송하는
과정을 볼 수 있다.

무선마우스와 무선펜입력기, 무선리모콘을 하나로 합친 스카이리모트 등
각종 아이디어 제품도 전시된다.

워드로 작성한 문서에 자신의 사인을 넣을 수 있다.

초고속 멀티미디어 서비스를 가능케 해주는 종합정보통신망(ISDN) 단말기
넷플러스 등도 소개된다.

이밖에 하나로통신과 두루넷의 초고속 인터넷서비스, 벤처기업 디지토와
드림라인의 인터넷 쪽지 프로그램 등 정보통신업계의 기술을 알 수 있는
각종 기술들도 접할 수 있다.

< 이심기 기자 sglee@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8월 2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