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아라비아 왕자 사망 사우디 아라비아 파드 국왕의 장남인
파이잘 빈 파드압델 아지즈(64) 왕자가 심장마비로 타계했다고 사우디
정부관리들이 21일 발표했다.

사우디 청소년 스포츠 장관에 해당되는 직책을 맡고 있던 파이잘
왕자는 이날 아침 심장통증으로 리야드의 왕립병원 응급실에 입원했으나
이날 오후3시(현지시간) 사망했다고 관리들은 전했다.

아랍 21개국과 팔레스타인 영토내 아랍인들이 참가하는 아랍스포츠연맹
회장직을 맡고 있던 파이잘 왕자는 스포츠를 통한 아랍세계의 단결을
호소해 왔다.

현재 스페인에서 휴양중인 파드 국왕의 다섯 아들중 장남인 파이잘
왕자는 삼촌인 압둘라 왕세자가 국왕 승계 후계자로 지목되어 있는
바람에 국왕승계 서열에는 끼지 못했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8월 2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