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상거래 시스템을 간단하게 구축할 수 있도록 해주는 전자상거래
솔루션 "커머스 21"을 모델로 한 교육과정이 만들어진다.

이네트정보통신은 한림정보대학이 자사의 "커머스 21"을 기초로 한
정규 교과과정을 올해 가을학기로부터 개설하기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한림정보대학은 이를 위해 "커머스21"을 모델로 전자상거래 시스템
구축과 운영 등에 대해 교육할 수 있는 교재를 만들기로 했다.

이네트정보통신은 한국경제신문과 공동으로 국내 전자상거래 관련
학과를 설치한 대학에 이 솔루션의 아카데미 버전을 무료로 공급해주는
"EC 캠퍼스"켐페인에 모두 50여개 대학및 대학 부설 사회교육원이
참여했다고 밝혔다.

이네트는 이 캠페인 참여를 신청한 서울대 이화여대 한양대 등에
"커머스 21"과 "인포믹스 DB"를 무료로 배포했다.

이네트는 이들 대학들이 이번에 받은 프로그램을 교육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설치에 대한 무상교육도 실시할 방침이다.

이 교육은 대학관계자들을 대상으로 8월 중순부터 서울과 대전지역에서
우선 실시된다.

이네트 박규헌 사장은 "대학생들이 인터넷에 대해 관심이 많지만 관련
교육을 받을 기회는 거의 없는 실정"이라며 "이번 켐페인으로 대학들은
고가의 실습용 소프트웨어를 무상으로 확보해 인터넷전자상거래와
비지니스에 대해 교육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또 기업들도 장기적으로 전자상거래 관련 고급인력을 확보할 수 있는
터전이 마련됐다고 덧붙였다.

김태완 기자 twkim@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8월 1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