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산업의 반기 순이익이 지난해보다 54배 늘어난 3백47억원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호산업은 13일 "타이어 부문의 이익증가와 LG텔레콤 지분 매각에 따른
영업외이익 증가 등으로 반기 순이익 3백4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 기간중 경상이익은 지난해에 비해 21배 증가한 4백69억원, 매출액은 38%
증가한 1조5백38억원이었다.

한편 금호산업은 12일 아시아나항공서비스 등 7개 계열사주식을 총 4백90억
원에 아시아나항공에 매각, 50억원의 매각차익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 김용준 기자 junyk@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8월 1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