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층 청소년들을 프로그래밍 전문가로 양성하기 위한 무료 교육이 10월
부터 이뤄진다.

정보통신부는 1백억원을 들여 정보통신대학원 부설 정보통신교육원을 통해
전국 8개 교육장에서 매년 저소득층 청소년 1만명을 대상으로 무료 소프트
웨어 기술교육을 한다고 13일 밝혔다.

이 교육은 인터넷 및 멀티미디어콘텐츠 관련 분야에 대해 1~3개월간 SW개발
교육을 실습 위주로 진행, 저소득층 청소년을 SW기술인력으로 양성하게 된다

교육은 생활보호대상자 청소년가장 실업자 자녀 등의 경우 누구나 받을 수
있다.

교육 대상자는 지방자치단체나 학교의 추천을 거친 사람을 대상으로 적성평
가 및 면접을 통해 선발하게 된다.

교육장은 서울 2곳과 부산 대전 대구 광주 인천 전주 등에 마련되며 정보통
신교육원의 교육장이 없는 인천과 광주의 경우 해당 지자체가 교육에 필요한
건물을 무상으로 제공하게 된다.

정보통신교육원은 교과 과정을 개발하고 강사를 지원한다.

< 정건수 기자 kschung@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8월 1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