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주가지수 선물9월물은 전날보다 5.70포인트나 하락한 109.30에 마감
했다.

지지선으로 작용했던 110선이 붕괴된 것이다.

대우그룹 구조조정이 지연된 게 가장 큰 요인이었다.

현물시장에서 외국인이 다시 순매도로 돌아섰고 투신사마저 순매도를 보여
투자심리가 위축됐다.

선물시장에서도 투신사는 신규로 2천2백17계약을 순매도, 불안한 심리를
나타냈다.

외국인 역시 신규로 1천3백97계약을 순매도했다.

2천18계약을 전매도했다.

이론가와의 괴리율은 마이너스 3.62%, 시장베이시스는 마이너스 3.45포인트
로 크게 확대돼 마감됐다.

장중 저평가폭 확대로 프로그램매도규모가 1천억원에 달했다.

< 김홍열 기자 comeon@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8월 1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