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리 해임건의안 10일께 제출 .. 한나라당, 당직자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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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은 6일 여권의 내각제개헌 연기 결정에 대한 책임을 물어 김종필
총리 해임건의안을 오는 10일께 국회에 제출, 이번 임시국회 회기내에 처리
키로 했다.
한나라당은 이날 이회창 총재 주재로 주요당직자및 확대당직자 회의를 열고
이처럼 결정했다.
안택수 대변인은 "김 총리 해임 건의안이 본회의가 열리는 12일 또는
13일에 처리할 수 있도록 10일께 제출하겠다"고 말했다.
이부영 원내총무는 해임건의안 제출에 대한 배경설명을 통해 "김종필
총리가 내각제 개헌 약속을 구렁이 담넘어가듯해 충청권에서 조차 총리
사퇴를 요구하고 있어 해임안을 내기로 했다"며 "충청권 의사를 제대로
반영할 경우 승산이 있다"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이처럼 한나라당이 총리해임안을 제출키로 한 것은 김 총리에 대한 공격을
통해 지지부진했던 특검제및 국정조사 협상의 돌파구를 마련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그동안 야당은 특검제와 추경안을 연계한다는 입장을 보였으나 재해복구를
위해선 불가피하게 이번 임시국회에서 추경안을 통과시켜야 하므로 공격목표
를 달리했다는 설명이다.
< 정태웅 기자 redael@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8월 7일자 ).
총리 해임건의안을 오는 10일께 국회에 제출, 이번 임시국회 회기내에 처리
키로 했다.
한나라당은 이날 이회창 총재 주재로 주요당직자및 확대당직자 회의를 열고
이처럼 결정했다.
안택수 대변인은 "김 총리 해임 건의안이 본회의가 열리는 12일 또는
13일에 처리할 수 있도록 10일께 제출하겠다"고 말했다.
이부영 원내총무는 해임건의안 제출에 대한 배경설명을 통해 "김종필
총리가 내각제 개헌 약속을 구렁이 담넘어가듯해 충청권에서 조차 총리
사퇴를 요구하고 있어 해임안을 내기로 했다"며 "충청권 의사를 제대로
반영할 경우 승산이 있다"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이처럼 한나라당이 총리해임안을 제출키로 한 것은 김 총리에 대한 공격을
통해 지지부진했던 특검제및 국정조사 협상의 돌파구를 마련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그동안 야당은 특검제와 추경안을 연계한다는 입장을 보였으나 재해복구를
위해선 불가피하게 이번 임시국회에서 추경안을 통과시켜야 하므로 공격목표
를 달리했다는 설명이다.
< 정태웅 기자 redael@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8월 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