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 머니] 재테크 용어 : (알아둡시다) (상)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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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릿수 금리시대가 열리면서 개인투자자들의 재테크 욕구는 갈수록 커지고
있다.
''은행이 최고''라는 대명제는 깨지고 주식형 펀드 등 증시관련상품의 인기는
치솟고 있다.
그린벨트가 풀리는 등 부동산 투자환경도 바뀌고 있다.
효율적인 재테크에서 꼭 알아둬야 할 금융 증권 부동산 용어 등을 한데 모나
3차례에 걸쳐 소개한다.
<>기업공시 =상장된 기업의 주요 정보를 투자자에게 공개하는 것.
주가와 거래량에 영향을 끼칠만한 모든 사실을 솔직하게 공개하도록
의무화한 제도다.
일종의 투자자 보호장치라고 봐도 된다.
구체적인 공시사항은 금융감독원과 증권거래소가 정한다.
공시는 연말결산보고서같은 기본적인 대차대조표 공시에서부터 수시로
바뀌는 상황에 대한 기업의 응답인 수시공시 등이 있다.
공시를 하지 않거나 불성실하게 하는 기업은 제재를 받는다.
주식의 가격형성이 불공정하게 이뤄져 결국 투자자가 손실을 입는 것을
막기 위해서다.
증권거래소는 불성실 공시기업에 대해 주권매매를 정지시킬 수 있다.
증권거래법에 따라 문제가 큰 기업에 최고 5억원의 과징금을 당할 수도
있다.
<>고객예탁금 =투자자들이 주식이나 채권을 사들이기 위해 증권사에
맡겨놓은 자금을 일컫는다.
증권업협회가 매일매일 집계해 주식시장이 끝나는 오후 3시30분이후
발표하고 있다.
증권전산의 정보단말기나 거래 증권사의 단말기를 통해서도 예탁금변동
추이를 알아볼 수 있다.
한국경제신문 증권 1면에도 매일 실린다.
고객예탁금이 늘어나는 것은 주식시장으로 돈이 몰리고 있다는 증거다.
예탁금 수위가 증시투자의 중요한 지표가 되는 것도 이같은 의미를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일부 증권전문가들은 고객예탁금 변동에 큰 신경을 쓸 필요가 없다고
지적하기도 한다.
투자자들이 맡겨놓은 고객예탁금에 대해 증권사들은 일정한 수수료를
지급하고 있다.
쉽게 말해 일종의 금리라고 봐도 무방하다.
예탁금 이용료는 증권사마다 다소 다르지만 현재 연 3%선이다.
이용료는 평균 잔고를 기준으로 3개월에 한 번씩 지급하고 있다.
<>배당 =상장회사들이 한햇동안 사업을 한 결과 얻은 이익의 일부를
주주들에게 주는 돈이다.
기업은 통상 흑자를 내야 배당을 한다.
배당의 종류에는 현금배당과 주식배당이 있다.
현금배당은 말 그대로 주식액면가격의 몇 %에 해당되는 현금을 주주 계좌에
넣어준다.
주식배당은 보유주식의 몇 %에 해당되는 주식을 배당형식으로 주주에게
주는 것.
주식배당은 주가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
때문에 결산기준일 15일 전에 기업이 공시를 통해 알려야 한다.
상장사중 주식배당을 실시하는 기업은 극소수에 불과하다.
삼성전자가 최근 결의한 중간배당도 주주 배당의 한 종류다.
<>수익증권 =투자신탁회사들이 취급하는 금융상품을 총칭하는 것으로 봐도
된다.
단순하게 말해 투신사가 운용해 얻은 수익을 되돌려 받을 수 있는 권리를
표시한 증권이다.
투신사는 고객에게 수익증권을 팔면서 들어온 돈으로 채권이나 주식
기업어음 등을 사고 팔아 이익을 챙긴다.
이렇게해서 들어온 수익중 일정 몫을 수익증권을 산 고객에게 되돌려 준다.
투신사 외에도 증권사 종합금융사 은행 등도 수익증권을 팔고 있다.
상품종류는 주식을 편입했는지 여부에 따라 주식형 수익증권과 공사채형
수익증권으로 나누어진다.
주식형 수익증권은 다시 주식편입비율에 따라 세분화된다.
반면 공사채형 수익증권은 중도 해지할 때 환매수수료가 부과되는 기간에
따라 다시 분류된다.
<>시가/종가/고가/저가 =주식시장이 열린 다음 처음 거래된 가격을 시가라고
한다.
반면 오후 3시 장이 끝날 때의 가격은 종가가 된다.
일반적인 시세는 싯가로 표시한다.
하루중 주가가 가장 높았을 때의 가격을 고가라고 한다.
반대로 가장 낮았을 때의 가격은 저가라고 부른다.
한해 거래기록중 가장 높은 가격은 연중 최고치라고 일컫는다.
반대는 연중 최저치다.
주식투자에서 특히 최고치나 최저치가 경신되는 순간을 중요시한다.
최고치를 경신한 다음 차익을 노리는 매물이 터져나와 주가가 급하게
떨어지거나 연일 급등세가 이어지는 극단적인 현상이 일어날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한국경제신문 주식시세표에선 시가 종가 고가 저가 최고 최저가 등을
자세히 구분 표시하고 있다.
이중에서도 종가가 가장 중요하다.
다음 거래의 기준가격이 되기 때문이다.
한편 주가가 전일과 같은 경우 주가가 보합이라는 표현을 쓴다는 점도
알아둘만하다.
또 주식시장에선 매매가 전혀 이뤄지지 않아도 시세가 게재된다.
이런 시세를 기세라고 한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8월 2일자 ).
있다.
''은행이 최고''라는 대명제는 깨지고 주식형 펀드 등 증시관련상품의 인기는
치솟고 있다.
그린벨트가 풀리는 등 부동산 투자환경도 바뀌고 있다.
효율적인 재테크에서 꼭 알아둬야 할 금융 증권 부동산 용어 등을 한데 모나
3차례에 걸쳐 소개한다.
<>기업공시 =상장된 기업의 주요 정보를 투자자에게 공개하는 것.
주가와 거래량에 영향을 끼칠만한 모든 사실을 솔직하게 공개하도록
의무화한 제도다.
일종의 투자자 보호장치라고 봐도 된다.
구체적인 공시사항은 금융감독원과 증권거래소가 정한다.
공시는 연말결산보고서같은 기본적인 대차대조표 공시에서부터 수시로
바뀌는 상황에 대한 기업의 응답인 수시공시 등이 있다.
공시를 하지 않거나 불성실하게 하는 기업은 제재를 받는다.
주식의 가격형성이 불공정하게 이뤄져 결국 투자자가 손실을 입는 것을
막기 위해서다.
증권거래소는 불성실 공시기업에 대해 주권매매를 정지시킬 수 있다.
증권거래법에 따라 문제가 큰 기업에 최고 5억원의 과징금을 당할 수도
있다.
<>고객예탁금 =투자자들이 주식이나 채권을 사들이기 위해 증권사에
맡겨놓은 자금을 일컫는다.
증권업협회가 매일매일 집계해 주식시장이 끝나는 오후 3시30분이후
발표하고 있다.
증권전산의 정보단말기나 거래 증권사의 단말기를 통해서도 예탁금변동
추이를 알아볼 수 있다.
한국경제신문 증권 1면에도 매일 실린다.
고객예탁금이 늘어나는 것은 주식시장으로 돈이 몰리고 있다는 증거다.
예탁금 수위가 증시투자의 중요한 지표가 되는 것도 이같은 의미를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일부 증권전문가들은 고객예탁금 변동에 큰 신경을 쓸 필요가 없다고
지적하기도 한다.
투자자들이 맡겨놓은 고객예탁금에 대해 증권사들은 일정한 수수료를
지급하고 있다.
쉽게 말해 일종의 금리라고 봐도 무방하다.
예탁금 이용료는 증권사마다 다소 다르지만 현재 연 3%선이다.
이용료는 평균 잔고를 기준으로 3개월에 한 번씩 지급하고 있다.
<>배당 =상장회사들이 한햇동안 사업을 한 결과 얻은 이익의 일부를
주주들에게 주는 돈이다.
기업은 통상 흑자를 내야 배당을 한다.
배당의 종류에는 현금배당과 주식배당이 있다.
현금배당은 말 그대로 주식액면가격의 몇 %에 해당되는 현금을 주주 계좌에
넣어준다.
주식배당은 보유주식의 몇 %에 해당되는 주식을 배당형식으로 주주에게
주는 것.
주식배당은 주가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
때문에 결산기준일 15일 전에 기업이 공시를 통해 알려야 한다.
상장사중 주식배당을 실시하는 기업은 극소수에 불과하다.
삼성전자가 최근 결의한 중간배당도 주주 배당의 한 종류다.
<>수익증권 =투자신탁회사들이 취급하는 금융상품을 총칭하는 것으로 봐도
된다.
단순하게 말해 투신사가 운용해 얻은 수익을 되돌려 받을 수 있는 권리를
표시한 증권이다.
투신사는 고객에게 수익증권을 팔면서 들어온 돈으로 채권이나 주식
기업어음 등을 사고 팔아 이익을 챙긴다.
이렇게해서 들어온 수익중 일정 몫을 수익증권을 산 고객에게 되돌려 준다.
투신사 외에도 증권사 종합금융사 은행 등도 수익증권을 팔고 있다.
상품종류는 주식을 편입했는지 여부에 따라 주식형 수익증권과 공사채형
수익증권으로 나누어진다.
주식형 수익증권은 다시 주식편입비율에 따라 세분화된다.
반면 공사채형 수익증권은 중도 해지할 때 환매수수료가 부과되는 기간에
따라 다시 분류된다.
<>시가/종가/고가/저가 =주식시장이 열린 다음 처음 거래된 가격을 시가라고
한다.
반면 오후 3시 장이 끝날 때의 가격은 종가가 된다.
일반적인 시세는 싯가로 표시한다.
하루중 주가가 가장 높았을 때의 가격을 고가라고 한다.
반대로 가장 낮았을 때의 가격은 저가라고 부른다.
한해 거래기록중 가장 높은 가격은 연중 최고치라고 일컫는다.
반대는 연중 최저치다.
주식투자에서 특히 최고치나 최저치가 경신되는 순간을 중요시한다.
최고치를 경신한 다음 차익을 노리는 매물이 터져나와 주가가 급하게
떨어지거나 연일 급등세가 이어지는 극단적인 현상이 일어날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한국경제신문 주식시세표에선 시가 종가 고가 저가 최고 최저가 등을
자세히 구분 표시하고 있다.
이중에서도 종가가 가장 중요하다.
다음 거래의 기준가격이 되기 때문이다.
한편 주가가 전일과 같은 경우 주가가 보합이라는 표현을 쓴다는 점도
알아둘만하다.
또 주식시장에선 매매가 전혀 이뤄지지 않아도 시세가 게재된다.
이런 시세를 기세라고 한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8월 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