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소자본으로 창업을 준비하는 명예퇴직자다.

아이템을 고민하다 세탁편의점을 운영키로 했다.

체인 본사가 너무 많아 어떤 업체가 좋은지 판단하기가 어렵다.

세탁편의점은 가맹점에서 고객들의 세탁물을 수거하고 본사나 지사의
공장에서 세탁물을 가져가서 세탁한 다음 가맹점에 다시 돌려보내는 식으로
운영된다.


답] 요즘은 동네마다 세탁편의점이 있을 정도로 포화상태다.

따라서 경쟁력 있는 본사를 고르는 것이 성공의 지름길이다.

본사를 선택하기 위해서는 먼저 가맹점수와 가맹점의 영업 정도를 살펴야
한다.

가맹점 현황에 대한 자료를 본사에 요청해야 한다.

또 기존 가맹점을 찾아가 본사의 세탁력 업무 지원력 브랜드 인지도 애로점
등을 조사하는 것도 좋다.

적어도 10곳 정도와 접촉하고 5곳 이상은 직접 만나서 면담을 하는 게
도움이 된다.

두번째로 지사수를 알아본다.

세탁편의점은 신속한 배달이 생명이다.

지역별로 지사들이 있다.

따라서 전체 지사가 몇 개나 되는지, 사업 지역과 가까운 곳에 지사나
본사의 세탁공장이 있는 지도 중요하다.

전문성이 있는 지 여부도 체크사항이다.

규모나 설립연도를 참고하는 것이 좋다.

세탁편의점의 경우 공장 규모나 근무 인원수가 안정적 영업과 매출을
시사하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기계의 성능 및 작업체제의 효율성을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최근 자본력도 없이 중고 세탁기계를 저렴하게 구입해 세탁편의점 사업을
하는 체인본사도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도움말=이경희 한국창업전략연구소장.먼데이머니 자문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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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7월 2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