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부 : 한국기업 인터넷경영 현장] (1) (인터뷰) 염진섭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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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기업들도 이미 e-엔지니어링 혁명이라는 큰 물결의 한가운데 서
있습니다. 이제 시작한다 해도 결코 빠른 것은 아니지요"
염진섭 야후코리아 사장은 디지털 경제 시대에는 무엇보다 빠르게 체질을
개선하는 것이 경쟁력의 핵심이라고 말한다.
"최고경영자를 비롯한 핵심 간부들이 디지털 경제의 의미와 포괄적
e-비즈니스의 개념을 구체적으로 깨달아야 합니다.
그리고 새로운 상황 아래서 어떻게, 어느 정도로, 어떤 단계로 인터넷과
접목돼야 하는 점을 설정하는 과정이 있어야지요"
염 사장은 디지털 경제는 완전히 새로운 것을 창조하는 것이 아니라고
강조한다.
기존 산업사회의 모든 기득권 또는 자원들을 인터넷이라는 새롭고 강력한
틀에 접목시켜 기존 사업의 성장은 물론 더 큰 사업의 기회를 확보하는
일이라는 설명이다.
경영자와 핵심간부들의 이해가 선행돼야 과감한 기득권의 포기가 가능해지고
리스트럭처링이 이뤄질 것이라는 얘기다.
"인터넷은 무엇보다 제품의 경쟁력을 바꿔 놓고 있지요. 비즈니스의 주도권
이 기업에서 소비자로 넘어가면서 웹을 통해 소비자의 니즈를 정확하게
파악해 피드백하는 기업과 그렇지 못한 기업은 엄청난 차이를 보이게 될
것입니다"
그는 제품의 기획 개발 단계는 물론 유통 및 가격결정 과정까지 소비자들이
주도하게 됨으로써 기존 조직만으로는 적응이 불가능하다고 말한다.
제조과정 역시 지금의 제조공정이나 일관라인에서 벗어나 글로벌 아웃소싱
으로 변신해야 살아남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한마디로 제조업의 모든 과정에 변화가 일어날 것이라는 얘기다.
염 사장은 기업들이 e-엔지니어링의 애로점으로 과다한 투자와 전문가의
부족을 꼽고 있으나 이는 정확한 목표 설정이 안돼 있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목표만 정확히 설정되면 투자를 효율화하고 해당분야의 전문가를 찾는 일은
결코 어렵지 않다는 지적이다.
"이제 인터넷 없이는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디지털 경제 시대입니다.
제대로 접목하는 방법을 깨닫지 못하는 기업이나 노력을 기울이지 않는
기업은 빠른 시간내 도태될 것입니다"
< 김정호 기자 jhkim@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7월 19일자 ).
있습니다. 이제 시작한다 해도 결코 빠른 것은 아니지요"
염진섭 야후코리아 사장은 디지털 경제 시대에는 무엇보다 빠르게 체질을
개선하는 것이 경쟁력의 핵심이라고 말한다.
"최고경영자를 비롯한 핵심 간부들이 디지털 경제의 의미와 포괄적
e-비즈니스의 개념을 구체적으로 깨달아야 합니다.
그리고 새로운 상황 아래서 어떻게, 어느 정도로, 어떤 단계로 인터넷과
접목돼야 하는 점을 설정하는 과정이 있어야지요"
염 사장은 디지털 경제는 완전히 새로운 것을 창조하는 것이 아니라고
강조한다.
기존 산업사회의 모든 기득권 또는 자원들을 인터넷이라는 새롭고 강력한
틀에 접목시켜 기존 사업의 성장은 물론 더 큰 사업의 기회를 확보하는
일이라는 설명이다.
경영자와 핵심간부들의 이해가 선행돼야 과감한 기득권의 포기가 가능해지고
리스트럭처링이 이뤄질 것이라는 얘기다.
"인터넷은 무엇보다 제품의 경쟁력을 바꿔 놓고 있지요. 비즈니스의 주도권
이 기업에서 소비자로 넘어가면서 웹을 통해 소비자의 니즈를 정확하게
파악해 피드백하는 기업과 그렇지 못한 기업은 엄청난 차이를 보이게 될
것입니다"
그는 제품의 기획 개발 단계는 물론 유통 및 가격결정 과정까지 소비자들이
주도하게 됨으로써 기존 조직만으로는 적응이 불가능하다고 말한다.
제조과정 역시 지금의 제조공정이나 일관라인에서 벗어나 글로벌 아웃소싱
으로 변신해야 살아남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한마디로 제조업의 모든 과정에 변화가 일어날 것이라는 얘기다.
염 사장은 기업들이 e-엔지니어링의 애로점으로 과다한 투자와 전문가의
부족을 꼽고 있으나 이는 정확한 목표 설정이 안돼 있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목표만 정확히 설정되면 투자를 효율화하고 해당분야의 전문가를 찾는 일은
결코 어렵지 않다는 지적이다.
"이제 인터넷 없이는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디지털 경제 시대입니다.
제대로 접목하는 방법을 깨닫지 못하는 기업이나 노력을 기울이지 않는
기업은 빠른 시간내 도태될 것입니다"
< 김정호 기자 jhkim@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7월 1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