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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가 1000 시대] 개인 투자전략 : (기고) 우량주 선별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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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종후 < 월드에셋 대표 >

    시장의 움직임은 종전 1,000포인트 때와는 질적차이를 보이고 있다.

    풍부한 유동성을 갖춘 기관투자가가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자본시장 개방에 따른 외국인의 시장참여도 강화되고 있다.

    구조조정 성과와 경기회복에 대한 확신이 시장에 반영된 것이다.

    그만큼 증시체력이 강해졌다.

    기관과 외국인은 지난달 32조원을 넘어선 주식형수익증권을 바탕으로
    쌍끌이장세를 이끌며 7조원에 달하는 유상증자 물량을 거뜬히 소화해내는
    저력을 과시했다.

    7월 공급물량은 지난달의 3분의 1 수준인 2조6천억원 정도로 증시에
    전혀 부담이 되지 않는다.

    작년 7월 이후 고수익채권형상품에 투자한 자금이 주식시장으로 계속
    이전되면서 기관의 자금사정이 좋아지는 추세다.

    외국인도 매수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따라서 주식시장은 당분간 상승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1,000포인트에 대한 고점논의는 다소 시기가 이르다는 판단이다.

    선물 및 옵션시장에서 먼저 고점확인 작업이 진행되겠지만 아직까지
    추세전환으로 판단할 수 있는 신호는 없다.

    다만 1,000포인트에 안착하기 위해서는 성숙된 증시여건 조성을 위한
    시간적인 여유가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

    증시는 1,000포인트를 기점으로 7월에 시장에너지 재충전의 시기를 거친 후
    하반기 재차 상승시도가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하반기에 실물경제가 뒷받침되면서 5%대의 경제성장률이 달성되고
    대기업 구조조정과 정치개혁 등이 성공적으로 진행될 경우 증시사상 최초로
    1,200포인트 진입도 가능하리라고 전망된다.

    최근 주가가 급등한 블루칩보다는 5대그룹내 저가대형주, 실적대비 저평가
    종목의 시세분출 시도가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따라서 고점 확인전까지는 블루칩 종목에 관심을 가지되 추격매수는
    자제하는게 좋다.

    상대적으로 상승폭이 작고 실적이 뒷받침되는 종목에 대한 길목지키기
    전략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7월 12일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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