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 한권의 책도 직접 배달해 줍니다"

대구의 대표적인 대형서점인 청운서림(대표 임경식)이 전국 최초로 판매
서적을 당일 배달해 주는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서점에 올 시간이 없는 고객이 전화로 주문하면 별도의 배달료 없이 그날로
직접 배달해 주는 것.

학교 회사 등 기관이 주된 대상이지만 일반가정에서도 상당한 수요가 있을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하고 있다.

이같은 제도를 도입한 것은 서점간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기 때문.

청운서림은 서점의 이미지 향상을 위해 서점 건물안에 향토작가를 위한
갤러리와 대학동아리, 직장인들을 위한 소모임공간도 조성하는 등 문화활동
도 지원하고 있다.

청운서림은 컴퓨터 등 전문서적을 주로 취급하는 대형서점으로 향촌동
본점과 대봉동 도매부, 서울 서초동 매장과 3개 대학 구내서점을 운영하고
있다.

< 대구=신경원 기자 shinkis@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7월 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