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굴지의 무역상사인 이토추는 6일 종업원 성과급제도인 "10억엔 클럽"을
도입했다고 밝혔다.

10억엔 클럽은 지난 3월말로 끝난 98회계연도 기간중 10억엔 이상의
영업실적을 올린 부서에 성과급을 지급하는 제도.

금융서비스부 섬유수입부 등 6개 부서가 보상을 받았다.

금융서비스부의 경우 직원7명 전원에게 일인당 약15만엔씩의 보너스가
지급됐다.

한편 이토추는 98회계연도 중 자회사를 정리하는 과정에서 대규모 손실이
발생해 직원들에게 배당금을 지급하지 못했다.

이로 인해 중역들은 30~50%, 일반종업원들은 7%의 임금이 각각 삭감됐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7월 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