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고지신] '살아있는 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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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이수위혈맥 이초목위모발
이연운위신채 고산득수이활
득초목이화 득연운이수미
산은 물이 혈맥이고, 초목이 머리털이며, 안개 구름이 표정이다.
그러므로 산은 물이 있어야 살고, 초목이 있어야 화려해지며, 안개 구름이
있어야 빼어난 경관을 이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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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 곽희의 "임천고치"에 있는 말이다.
산을 하나의 살아있는 생명체로 다루고 있어 오늘날 우리나라의 무분별한
개발정책과 견주어 볼 때 많은 생각을 하게 한다.
산이 진정 살아있는 생명체라면 우리가 어떻게 그 산의 혈맥을 자르고
나무를 베어 없앨 수 있겠는가.
자연은 인간이 살아가는 보금자리요, 생명의 원천이다.
이를 마구 자르고, 파헤치고, 막고, 뭉개는 것은 곧 우리들 스스로의
보금자리를 파괴하는 짓이고 우리들 스스로의 목숨을 옥죄는 짓이다.
< 이병한 서울대 명예교수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7월 7일자 ).
이연운위신채 고산득수이활
득초목이화 득연운이수미
산은 물이 혈맥이고, 초목이 머리털이며, 안개 구름이 표정이다.
그러므로 산은 물이 있어야 살고, 초목이 있어야 화려해지며, 안개 구름이
있어야 빼어난 경관을 이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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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 곽희의 "임천고치"에 있는 말이다.
산을 하나의 살아있는 생명체로 다루고 있어 오늘날 우리나라의 무분별한
개발정책과 견주어 볼 때 많은 생각을 하게 한다.
산이 진정 살아있는 생명체라면 우리가 어떻게 그 산의 혈맥을 자르고
나무를 베어 없앨 수 있겠는가.
자연은 인간이 살아가는 보금자리요, 생명의 원천이다.
이를 마구 자르고, 파헤치고, 막고, 뭉개는 것은 곧 우리들 스스로의
보금자리를 파괴하는 짓이고 우리들 스스로의 목숨을 옥죄는 짓이다.
< 이병한 서울대 명예교수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7월 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