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최대의 반도체용 석영유리 제조업체인 원익이 유상증자와 액면분할을
잇따라 실시한다.

원익은 6일 공시를 통해 7월28일을 배정기준일로 32만4천8백주의 유상증자
를 실시키로 결의했다고 밝혔다.

신주배정비율은 구주당 0.2211주이며 발행가는 5만원으로 결정됐다.

주간사 증권사는 대우증권이 맡고 있으며 청약일은 8월30,31일이다.

실권주가 발생할 경우 9월6,7일 일반공모로 처리할 예정이다.

또 이 회사는 유동성 확보를 위해 액면가를 5천원에서 5백원으로
분할한다고 발표했다.

액면분할 승인을 위한 주주총회 예정일은 8월31일이며 구주권 제출기간은
9월2일~10월15일이다.

신주권 교부예정일은 10월22일로 잡혀 있다.

유상증자와 액면분할 공시로 원익의 주가는 이날 상한가를 기록,
9만5천2백원으로 마감됐다.

< 김태철 기자 synergy@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7월 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