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증권은 6일 예탁금회전율등 일부 증시지표들이 과열경계신호를 보내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 증권사는 시장분석자료를 통해 5일 현재를 기준으로 주가지수와 거래량
및 증시자금을 고려할때 예탁금회전율, 5일 거래량 이격도, 5일 종합주가지수
이격도등이 과열권으로 들어갔다고 지적했다.

주식거래대금을 고객예탁금으로 나눈 비율인 예탁금회전율을 65%로
나타났다.

이 비율은 과거 과열국면에서 65-70%를 보였다는 점에 비추어 단기과열을
표시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또 거래량을 5일평균거래량으로 나눈 비율인 5일 거래량 이격도는 1백23%로
산출됐다.

이 수치도 주가대세상승이 시작된 작년9월이후 단기고점시의 평균치
(1백18.7%)를 크게 웃돌고 있다.

5일 지수이격도도 1백4.7%로 과열경계권인 1백5%수준에 근접해 있다.

동양증권 투자분석팀의 김주형 대리는 "일부 지표들이 과열신호를 보내고는
있으나 대세상승세가 꺾이는 것으로 판단할 징후는 없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김 대리는 "과도한 추격매수에 나설 필요는 없으나 중저가 대형주를
중심으로 조심스럽게 매수해도 무방한 시기"라고 덧붙였다.

< 양홍모 기자 yang@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7월 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