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건설이 캐다나 건설.엔지니어링 업체와 총 3억달러 규모의 환경시설
및 발전소건설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한다.

캐나다를 방문중인 고병우 동아건설 회장은 6일 캐나다 국영건설업체인
SNC사와 새만금수질개선사업을 포함한 환경시설사업을 벌여나간다는 협약
(MOU)을 맺었다고 밝혔다.

1억5천만달러가 투입되는 새만금수질개선사업은 하수처리장등 환경시설
22기를 건설하는 사업으로 시공은 동아건설이,운영은 별도의 합작법인이
각각 맡게 된다.

이 사업을 위해 전라북도와 SNC사는 지난 4월 1억5천만달러 규모의 투자
협정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이에 대한 세부 시행계획을 확정한 것이다.

동아건설은 또 캐나다 환경시설엔지니어링업체인 바이오써미카사,SNC사와
함께 수도권 쓰레기 매립지에 가스발전소를 민자로 건설한다는 내용의 계약
을 맺었다.

투자규모는 1억5천만달러이며 발전소의 설계,자재공급,시공 및 기기설치는
동아건설이 맡게 된다.

환경부는 지난 4월 이 사업에 대한 사업타당성 조사를 끝냈다.

< 백광엽 기자 kecorep@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7월 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