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 삼성동 강남구청 뒷편 해청아파트가 중대형평형 7백여가구의
새 아파트 단지로 재건축 된다.

해청아파트 재건축 시공사로 선정된 현대산업개발은 현재 5층 5백80가구로
구성된 이 아파트를 헐고 16~27층 7백37가구를 새로 지을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평형별 가구수는 34평형 97가구, 39평형 1백14가구, 45평형 2백60가구,
51평형 1백78가구, 60평형 54가구, 75평형 34가구다.

평당 분양가는 1천만원을 웃돌 것으로 전망된다.

이 회사는 하반기중 사업계획 승인을 얻어 내년 9월께 1백57가구를 일반
분양할 계획이다.

지난 76년 준공된 해청아파트는 서울시내 5개 저밀도지구의 하나인 청담.
도곡지구에 속해 있다.

지하철 7호선 강남구청역과 걸어서 5분거리이고 삼릉공원 등이 인접해
있다.

< 유대형 기자 yoodh@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7월 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