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이 식용유시장에 뛰어든다.

대상은 옥수수로 만든 식용유를 개발, 이달중 "청정원 참빛고운 식용유"란
이름으로 내놓는다.

이에 따라 식용유 선발업체인 신동방 제일제당 오뚜기 동원산업 등과
치열한 시장쟁탈전이 벌어지게 됐다.

대상이 내놓을 식용유는 0.9리터 짜리와 1.8리터 짜리가 있다.

대상은 첫해인 올해 식용유에서 1백50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2001년에는
매출을 7백50억원으로 늘려 시장점유율을 25%까지 높일 계획이다.

특히 콩 식용유에 주력하고 있는 기존 업체들과는 달리 옥수수 식용유에
힘을 집중시키기로 했다.

식용유시장 규모는 가정용을 기준으로 콩 식용유가 연간 1천7백억원,
옥수수식용유가 1천3백억원에 달한다.

이중 옥수수 식용유는 연평균 20%대의 고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2~3년안에
규모에서 콩 식용유와 비슷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 김광현 기자 khkim@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7월 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