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메리칸온라인(AOL:www.aol.com)은 올해말부터 무료 전자우편 서비스에
나설 계획이다.

AOL의 인스턴트 메시지 서비스 사업부인 ICQ(www.icq.com)는 전자우편서비스
전문회사 크리티컬 패스(www.cp.net)와 공동으로 이 서비스를 개발중이다.

ICQ는 현재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을 받고 있다.

AOL이 무료 E메일 서비스 진출함으로써 마이크로소프트와 통합 온라인서비스
분야의 포털사이트 경쟁이 더욱 치열하게 벌어지게 됐다.

마이크로소프트는 AOL이 무료 E메일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는 동안 기존의
무료 E메일 서비스인 핫메일을 통해 인스턴트 메시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준비를 해왔다.

AOL은 마이크로소프트 야후 익사이트를 비롯한 대부분의 경쟁사들보다
늦게 무료 전자우편서비스 사업에 나서게 된다.

그러나 세계 최대 인스턴트 메시지 서비스업체인 ICQ를 인수, 선발업체와
충분히 경쟁할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ICQ는 현재 약 3천5백만명의 회원을 확보하고 있으며 이들중 약 7백만명은
매일 ICQ 메시징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7월 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