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패턴에 맞춰 이동전화 요금제를 고를 수 있게 된다.

한국통신프리텔은 자주 통화하는 시간대에 요금을 절반으로 할인받을 수
있는 새로운 요금제 "마이스타일"을 개발, 7월1일부터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가령 주로 오전에 이동전화를 사용하는 비즈니스맨의 경우 오전 8~12시까지
를 할인시간대로 선택해 가입하면 이 시간대의 통화료가 10초당 9원으로
표준요금의 절반에 불과하다.

선택할 수 있는 시간은 오전의 경우 4시간, 오후는 3시간씩이다.

기본요금은 표준요금에 비해 2천원 많은 1만8천5백원이며 선택하지 않은
시간대의 통화요금은 평시와 같이 10초당 19원이다.

따라서 할인시간대에 한달 2백분간 통화할 경우 통화료를 표준요금제에
비해 1만원정도 절약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 요금제는 신규가입자는 물론 기존 가입자도 이용할 수 있다.

< 정건수 기자 kschung@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6월 30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