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종 위기에 처해 세계적 희귀동물로 보호되고 있는 두루미와 재두루미
3마리가 지난 5월2일 에버랜드에서 건강하게 부화했다.

아기 두루미들은 탄생 직후 사육사의 접근도 허용하지 않을 정도로 예민하
지만 왕성한 식욕을 보이며 잘 자라고 있다고 에버랜드측은 밝혔다.

천연기념물 202호와 203호로 각각 지정되어 있는 이 두루미들은 장기적인
방사 프로그램을 거쳐 야생의 품으로 돌려보내진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6월 30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