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n Ho Park got a heavier punishment than any other similar cases"

25일 인천제철에서 열린 영어 5분 스피치 대회.

엔지니어인 홍기백 대리는 유창한 영어로 미국 메이저리그에서 활동하고
있는 박찬호에 대한 얘기를 펼쳤다.

폭력에 대한 과도한 제재를 지적하고 박찬호가 다시 한번 웃는 모습으로
기량을 뽐내줄 것을 기대한다는 내용이었다.

인천제철은 영어스피치대회를 통해 사내 어학교육의 실효성을 높이고
영어학습에 대한 동기를 부여하고 있다.

회사 어학실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는 8명의 직원이 그동안 자신들이 갈고
닦은 실력을 마음껏 발휘했다.

다소 서툰 영어로 스피치한 참가자도 동료들로부터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같은 행사는 직원들의 어학실력를 향상시키고 국제적인 마인드를
제고하려는 유인균 사장의 경영방침에 따른 것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 이익원 기자 iklee@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6월 2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