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데이 머니] 돈 굴리기 : '자판기'..CD자판기 월 2백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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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판기 사업은 적은 돈으로 시작할 수 있는데다 시간구애 없이 자유롭게
운영할 수 있다.
또 일단 설치만 끝내면 24시간 무인 가동되며 현금장사라는 점도 매력이다.
이런 장점 때문에 커피나 음료 담배 라면 등에 국한되던 자판기의 종류가
갈수록 다양해지고 있다.
요즘은 신문이나 팬시상품은 물론 솜사탕이나 삶은 계란, 팝콘 등과 같은
간식, 나아가 성관련 용품도 자판기로 구입할 수 있게 됐다.
또 오락 및 게임 기능을 가진 자판기도 많이 등장하고 있다.
최근들어 자판기 업계엣 가장 두드러진 변화는 제조형과 서비스제공형
자판기의 잇따른 등장이다.
이런 자판기들은 자판기내에서 물건이 만들어져 나오거나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능을 갖고 있다.
예컨대 자판기로 즉석에서 뮤직 비디오테이프나 CD를 만들거나 신발 매부를
살균 소독한다.
라이브 스튜디오 자판기나 이동 노래방 자판기, 점술자판기는 서비스형
자판기의 대표적인 예다.
<> 뮤직 라이브 스튜디오 자판기
자신의 노래와 춤을 비디오테이프나 비디오CD에 녹화할 수 있는 자판기다.
스튜디오에서 녹음이나 녹화하는 것과 유사한 과정을 자판기 한 대로 할 수
있도록 했다.
이 자판기는 이동식 노래방기계(일명 노래방 자판기)와 비슷한 구조를 갖고
있어 자신이 원하는 곡에 맞춰 노래하고 춤추는 모습을 고스란히 비디오에
담아내게 된다.
녹화는 실시간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한 곡의 뮤직비디오를 찍고 완성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3분정도다.
이 자판기의 특징은 배경화면을 다양하게 연출할 수 있다는 점.
전세계 명유명 가수의 라이브 실황을 배경으로 녹화하면 마치 자신이
주인공이 된 듯한 비디오 클립을 만들 수 있다.
뮤직스튜디오 자판기는 백댄서나 연예인이 되기를 꿈꾸는 젊은이들이
늘어나면서 스튜디오의 데모 테이프 제작 수요를 상당부분 수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 곡 제작하는데 드는 비용은 테이프를 포함해 3천~5천원이므로 비용부담도
없다.
따라서 나만의 뮤직 비디오 테이프를 갖고자 하는 신세대에게 인기를 모을
것으로 전망된다.
뮤직 라이브 스튜디오 자판기를 운영하려면 가맹비나 보증금없이 자판기
구입비 1천1백만원과 초도상품비(비디오 공테이프 1백개기준) 11만원이
전부다.
설치장소는 젊은이들이 많이 찾는 스티커매장 노래방 오락실 만화방 문구점
팬시점 PC방 놀이공원 스포츠센터 호프타운 백화점 공연장 터미널 극장가 등
이다.
<> 달고나 자판기
70년대만 해도 초등학교 앞에서 쉽게 발견할 수 있었던 달고나 좌판이 최근
신촌이나 종로등 젊은이들이 많이 다니는 길거리에서 자판기로 다시
등장했다.
자판기에 1백원짜리 동전을 두 개 넣으면 작동불이 들어오면서 노래소리가
나오는데 그동안 히터가 달궈지면서 설탕을 녹인다.
1분이면 완제품을 맛볼 수 있다.
자판기 개별 판매가는 45만원.
10대를 한꺼번에 구입하면 본사로부터 상권별 독점영업권을 확보할 수 있다.
영업형태는 자판기 위탁운영과 자판기판매 두가지로 나뉜다.
위탁운영은 슈퍼마켓이나 문구점 분식점 등 어린이들이 자주 이용하는
점포에다 수수료를 주고 자판기를 설치 운영하는 식이다.
이 경우 매출중 30%는 위탁점에 지급하고 70%를 사업자가 갖게 된다.
하루에 대당 2백~3백개 정도의 달고나가 팔릴 경우 1일 매출은 4만~6만원선
이다.
10대를 가동하면 하루 40만~60만원의 매출을 올리는 셈이다.
마진율은 80%선이며 재료비와 전기료정도로 월 매출의 20%가 지출된다.
달고나 자판기는 가로 60cmx세로 60cmx폭 30cm로 점포 한 구석에 설치하기에
무리가 없다.
<> 맞춤CD 자판기
음반 CD 한장을 사면 그 중에서 마음에 드는 곡은 많아야 2~3곡 정도다.
따라서 자신이 좋아하는 노래를 들으려면 여러장의 CD를 번갈아 끼워넣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다.
이런 점에 착안,고객이 원하는 곡을 CD 한장에 모두 수록할 수 있는
자판기가 등장했다.
이 자판기는 소비자가 원하는 곡을 선택하고 자판기 형태의 기계에 입력하면
그 자리에서 CD로 편집, 제작해준다.
본사컴퓨터와 광케이블로 연결돼있는 자판기계로 본사 컴퓨터 DB가 보유한
자료를 수시로 검색할 수 있다.
또 자판기에 설치된 카메라와 마이크를 통해 본인의 얼굴모습과 음성을
CD에 함께 넣어 편집할 수 있다.
완성된 CD위에는 자신의 컬러 사진을 입력할 수 있다.
현재 본사 CD뱅크에 저작료 계약이 체결된 곡수는 1천여개다.
이중 국내가요가 70% 정도이며 나머지는 동요 클래식 팝 등이다.
이 자판기로 제작된 CD의 판매가는 5곡에 1만원이다.
즉석 맞춤 CD자판기사업을 하려면 1천8백만원을 준비해야 한다.
본사 가맹비 3백만원과 기계구입비 1천5백만원이 그 내역이다.
월 예상 매출액은 1일 대당 30개의 CD를 판매할 경우 9백만원 정도다.
여기서 장소 임대료, CD구입비, 위성 사용료, 업그레이드비용, 인쇄
카트리지 구입비 등을 제한 2백만원가량이 순이익이다.
< 서명림 기자 mrs@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6월 21일자 ).
운영할 수 있다.
또 일단 설치만 끝내면 24시간 무인 가동되며 현금장사라는 점도 매력이다.
이런 장점 때문에 커피나 음료 담배 라면 등에 국한되던 자판기의 종류가
갈수록 다양해지고 있다.
요즘은 신문이나 팬시상품은 물론 솜사탕이나 삶은 계란, 팝콘 등과 같은
간식, 나아가 성관련 용품도 자판기로 구입할 수 있게 됐다.
또 오락 및 게임 기능을 가진 자판기도 많이 등장하고 있다.
최근들어 자판기 업계엣 가장 두드러진 변화는 제조형과 서비스제공형
자판기의 잇따른 등장이다.
이런 자판기들은 자판기내에서 물건이 만들어져 나오거나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능을 갖고 있다.
예컨대 자판기로 즉석에서 뮤직 비디오테이프나 CD를 만들거나 신발 매부를
살균 소독한다.
라이브 스튜디오 자판기나 이동 노래방 자판기, 점술자판기는 서비스형
자판기의 대표적인 예다.
<> 뮤직 라이브 스튜디오 자판기
자신의 노래와 춤을 비디오테이프나 비디오CD에 녹화할 수 있는 자판기다.
스튜디오에서 녹음이나 녹화하는 것과 유사한 과정을 자판기 한 대로 할 수
있도록 했다.
이 자판기는 이동식 노래방기계(일명 노래방 자판기)와 비슷한 구조를 갖고
있어 자신이 원하는 곡에 맞춰 노래하고 춤추는 모습을 고스란히 비디오에
담아내게 된다.
녹화는 실시간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한 곡의 뮤직비디오를 찍고 완성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3분정도다.
이 자판기의 특징은 배경화면을 다양하게 연출할 수 있다는 점.
전세계 명유명 가수의 라이브 실황을 배경으로 녹화하면 마치 자신이
주인공이 된 듯한 비디오 클립을 만들 수 있다.
뮤직스튜디오 자판기는 백댄서나 연예인이 되기를 꿈꾸는 젊은이들이
늘어나면서 스튜디오의 데모 테이프 제작 수요를 상당부분 수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 곡 제작하는데 드는 비용은 테이프를 포함해 3천~5천원이므로 비용부담도
없다.
따라서 나만의 뮤직 비디오 테이프를 갖고자 하는 신세대에게 인기를 모을
것으로 전망된다.
뮤직 라이브 스튜디오 자판기를 운영하려면 가맹비나 보증금없이 자판기
구입비 1천1백만원과 초도상품비(비디오 공테이프 1백개기준) 11만원이
전부다.
설치장소는 젊은이들이 많이 찾는 스티커매장 노래방 오락실 만화방 문구점
팬시점 PC방 놀이공원 스포츠센터 호프타운 백화점 공연장 터미널 극장가 등
이다.
<> 달고나 자판기
70년대만 해도 초등학교 앞에서 쉽게 발견할 수 있었던 달고나 좌판이 최근
신촌이나 종로등 젊은이들이 많이 다니는 길거리에서 자판기로 다시
등장했다.
자판기에 1백원짜리 동전을 두 개 넣으면 작동불이 들어오면서 노래소리가
나오는데 그동안 히터가 달궈지면서 설탕을 녹인다.
1분이면 완제품을 맛볼 수 있다.
자판기 개별 판매가는 45만원.
10대를 한꺼번에 구입하면 본사로부터 상권별 독점영업권을 확보할 수 있다.
영업형태는 자판기 위탁운영과 자판기판매 두가지로 나뉜다.
위탁운영은 슈퍼마켓이나 문구점 분식점 등 어린이들이 자주 이용하는
점포에다 수수료를 주고 자판기를 설치 운영하는 식이다.
이 경우 매출중 30%는 위탁점에 지급하고 70%를 사업자가 갖게 된다.
하루에 대당 2백~3백개 정도의 달고나가 팔릴 경우 1일 매출은 4만~6만원선
이다.
10대를 가동하면 하루 40만~60만원의 매출을 올리는 셈이다.
마진율은 80%선이며 재료비와 전기료정도로 월 매출의 20%가 지출된다.
달고나 자판기는 가로 60cmx세로 60cmx폭 30cm로 점포 한 구석에 설치하기에
무리가 없다.
<> 맞춤CD 자판기
음반 CD 한장을 사면 그 중에서 마음에 드는 곡은 많아야 2~3곡 정도다.
따라서 자신이 좋아하는 노래를 들으려면 여러장의 CD를 번갈아 끼워넣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다.
이런 점에 착안,고객이 원하는 곡을 CD 한장에 모두 수록할 수 있는
자판기가 등장했다.
이 자판기는 소비자가 원하는 곡을 선택하고 자판기 형태의 기계에 입력하면
그 자리에서 CD로 편집, 제작해준다.
본사컴퓨터와 광케이블로 연결돼있는 자판기계로 본사 컴퓨터 DB가 보유한
자료를 수시로 검색할 수 있다.
또 자판기에 설치된 카메라와 마이크를 통해 본인의 얼굴모습과 음성을
CD에 함께 넣어 편집할 수 있다.
완성된 CD위에는 자신의 컬러 사진을 입력할 수 있다.
현재 본사 CD뱅크에 저작료 계약이 체결된 곡수는 1천여개다.
이중 국내가요가 70% 정도이며 나머지는 동요 클래식 팝 등이다.
이 자판기로 제작된 CD의 판매가는 5곡에 1만원이다.
즉석 맞춤 CD자판기사업을 하려면 1천8백만원을 준비해야 한다.
본사 가맹비 3백만원과 기계구입비 1천5백만원이 그 내역이다.
월 예상 매출액은 1일 대당 30개의 CD를 판매할 경우 9백만원 정도다.
여기서 장소 임대료, CD구입비, 위성 사용료, 업그레이드비용, 인쇄
카트리지 구입비 등을 제한 2백만원가량이 순이익이다.
< 서명림 기자 mrs@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6월 21일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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