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과 대만증시가 휴장한 18일 아시아증시는 도쿄시장과 상하이B시장을
제외하고는 대체로 강세를 보였다.

일본 닛케이주가평균은 전날 97년10월이후 최고치를 기록한데 대한
기대감으로 초강세로 출발했으나 장 막판에 차익매물이 쏟아지면서 0.22%
떨어진 1만7천4백31.26엔으로 끝났다.

일본 후지쓰가 독일 지멘스와 공동으로 세계에서 두번째 규모의 컴퓨터
제조회사를 설립키로 했다는 발표로 첨단기술주가 대폭 상승했다.

싱가포르 스트레이츠 타임스지수는 국영기업의 M&A발표설로 강세를 보였다.

중국의 외국인전용 상하이B증시는 무디스가 전날 중국의 신용등급을 내린
영향으로 0.14%가량 하락했다.

인도네시아는 IMF임원들과 현지관리들간의 협상결과가 긍정적으로 나올
것이라는 소문으로 3%이상 급등했다.

말레이시아 역시 국회개원식에서 마하티르 총리가 중대발표를 한다는
소문이 돌면서 강세를 유지했다.

< 조주현 기자 forest@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6월 1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