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고채수익률이 비교적 큰 폭으로 올랐다.

16일 증권거래소 장내시장에서 3년만기 국고채 유통수익률은 전날보다
0.15%포인트 오른 연6.85%에 마감됐다.

현재 3년만기 회사채 유통수익률은 전날보다 0.01%포인트 하락한 연8.04%
수준을 보이고 있다.

국고채 수익률은 오전장 한때 연6.93%까지 치솟았다.

프라이머리 딜러 선정이 사실상 끝났다고 보는 일부 기관이 3년짜리에 대해
대거 매도주문을 낸 결과다.

반면 대부분의 기관은 채권중개 실적을 높이기 위해 1년짜리 국고채를
대량으로 매매했다.

1년짜리 국고채의 거래량은 무려 32조원에 달했다.

이날 LG전자는 연8.00%에 소량 매매됐다.

예금보험공사 1차분은 오전중 연8.07%, 오후장엔 연8.04%에 거래됐다.

예금보험공사채 3차분은 연8.21%에 매매됐다.

통안채 2년물은 연7.34%에서 오고갔다.

3천억원 규모의 회사채 및 전환사채 발행물은 선계약에 의해 소화됐다.

< 박준동 기자 jdpowe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6월 1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