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두산이 설비관리를 가장 효율적으로 한 업체에 주어지는 한국 TPM
대상을 수상했다.

또 동서식품, 삼성전관 부산사업장, 삼성전자 반도체 부문, 오리온 전기도
우수기업상을 차지했다.

한국표준협회는 한국경제신문사 후원으로 15일 중소기업청 국제회의실에서
한.일 TPM대회를 열고 이같이 시상했다.

TPM 표어부문 최우수상에는 "자주보전 없는 곳에 설비생명 보장없다"를
출품한 현대중공업 울산공장, 포스터 부문 최우수상에는 한국타이어
대전공장, 사진부문에는 동서식품 부평공장이 각각 선정됐다.

또 TPM보급에 앞장 선 개인에게 주어지는 한국경제신문 사장상은 OB맥주
송태영 전무(경영인부문)와 한표컨설팅 이규태 본부장(전문가 부문)에게
돌아갔다.

일본플랜트메인티넌스협회(JIPM)의 다카하시 요시키 전무도 한국에
TPM기법을 전파한 점을 인정받아 공로상을 받았다.

이날 행사에는 박용정 한국경제신문사 사장을 비롯, 이승배 한국표준협회
부회장, 함효준 대한설비관리학회장, 다카하시 요시키 JIPM 전무 등 한.일
양국 TPM관련 인사 3백여명이 참석했다.

16일까지 계속되는 이번 대회에는 한.일 양국의 기업들이 참석, TPM추진
사례와 현장체험담을 발표한다.

올해로 8회를 맞은 한.일 TPM대회는 사람과 설비의 체질개선을 통해
저비용 고효율을 달성하자는 취지로 열리는 연례행사다.

< 노혜령 기자 hroh@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6월 1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