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4회 임시국회 정상화를 놓고 여야가 팽팽히 맞선 가운데 농림해양수산
위원회와 보건복지위원회가 9일 여야합의로 전체회의를 열어 다이옥신파동
국민연금 의료보험 등 현안문제를 논의한다.

농림해양수산위원회는 8일 국회에서 김영진 위원장 주재로 여야3당 간사
회의를 열고 벨기에산 돼지고기 다이옥신 함유파동에 관한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9일 오후 전체회의를 소집키로 합의했다.

또 이날 오후 김 위원장과 국민회의 최선영, 자민련 노승우, 한나라당
윤한도 의원등 여야3당 간사들이 경기 용인에 있는 세미냉장을 찾아가 현장에
서 검역조사를 실시했다.

보건복지위원회(위원장 김찬우)도 이날 여야3당 간사회의를 열어 9일 오후
전체회의를 소집해 보건복지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청의 현황보고를 듣기로
했다.

또 <>국민연금 확대실시 <>지역의보료 인상 <>돼지고기 다이옥신함유파동
등에 대한 국회차원의 대책을 마련키로 했다.

이날 2개 상임위원회 간사회의는 국회가 민생현안을 더이상 외면해서는
안된다는 한나라당의 요구를 국민회의와 자민련이 받아들여 열렸다.

< 최명수 기자 meson@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6월 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