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모임] '계성제지 한걸음산악회' .. 전효섭 <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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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효섭 < 자금담당 이사 >
자신과의 치열한 싸움끝에 높디 높은 정상에 올랐을 때의 그 기쁨-, 산을
사랑하는 산사람이 아니고는 맛볼 수 없다.
우리"계성제지의 한걸음 산악회"는 유난히도 무덥던 지난 88년7월 14명의
인원으로 창립했다.
삭막한 산업사회속에서 "살아 숨쉬는 자연의 생명력을 지켜내고자"시작했다.
정상을 향해 한걸음, 한걸음 극기의 길을 간다는 뜻에서 "한걸음 산악회"
라고 이름을 붙이게 됐다.
첫 산행은 삼악산이었다.
회원의 안전산행과 회사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하는 시산제가 있었음은
물론이다.
처음에는 모든 회원들이 산을 두려워해 모임 자체가 어수선했다.
그러나 차츰 산을 알게되고부터 모두 전문가 수준의 산악인이 됐다.
우리 한걸음 산악회는 참가하는 회원수의 많고 적음에 관계없이 매월 한번
정기산행을 실시하고 있다.
한가지 원칙은 어떠한 악천후라도 산은 바꿀지언정 반드시 정상에 선다는
점이다.
이같은 훈련의 결과로 초창기 제지연합회에서 실시하는 등반대회에서 우승도
여러차례 했다.
또 설악산 무박등반도 매년 실시하는 프로그램중의 하나다.
우리 산악회가 내세울 자랑은 10년이 넘는 동안 어떠한 사고도 겪은 일이
없었다는 점이다.
이는 천지신명의 보호속에 철저한 안전의식과 의지,자신감이 어우러진
결과로 생각한다.
그렇다고 위험한 일이 하나도 없었다는 뜻은 아니다.
어느 핸가 강원도 정선 가리왕산에서 장마철 등반도중 비가 너무 많이 와
우리가 자고 있던 텐트가 빗물에 휩쓸려 갈뻔한 일도 있었다.
또 설악산 등반때 한 대원이 쥐가 나 번갈아가며 대청봉에서 오색까지 업고
오느라 고생한 일도 뇌리에 생생하다.
요즌 한가지 고민이 있다면 사내에 각종 모임이 많이 생겨나면서 산악회를
지원하는 숫자가 줄어든 것이다.
하긴 세상이 얼마나 복잡하고 다양해졌는가.
그러나 그러면 그럴수록 산에서 배우는 것이 더 많고 크다고 확신한다.
변화가 많은 세상에서 언제나 변함없는 어머니 품처럼 우리를 맞아주는
대상도 많지 않기 때문이다.
모두 패기와 의욕을 갖고 산을 찾아 나서자.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6월 9일자 ).
자신과의 치열한 싸움끝에 높디 높은 정상에 올랐을 때의 그 기쁨-, 산을
사랑하는 산사람이 아니고는 맛볼 수 없다.
우리"계성제지의 한걸음 산악회"는 유난히도 무덥던 지난 88년7월 14명의
인원으로 창립했다.
삭막한 산업사회속에서 "살아 숨쉬는 자연의 생명력을 지켜내고자"시작했다.
정상을 향해 한걸음, 한걸음 극기의 길을 간다는 뜻에서 "한걸음 산악회"
라고 이름을 붙이게 됐다.
첫 산행은 삼악산이었다.
회원의 안전산행과 회사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하는 시산제가 있었음은
물론이다.
처음에는 모든 회원들이 산을 두려워해 모임 자체가 어수선했다.
그러나 차츰 산을 알게되고부터 모두 전문가 수준의 산악인이 됐다.
우리 한걸음 산악회는 참가하는 회원수의 많고 적음에 관계없이 매월 한번
정기산행을 실시하고 있다.
한가지 원칙은 어떠한 악천후라도 산은 바꿀지언정 반드시 정상에 선다는
점이다.
이같은 훈련의 결과로 초창기 제지연합회에서 실시하는 등반대회에서 우승도
여러차례 했다.
또 설악산 무박등반도 매년 실시하는 프로그램중의 하나다.
우리 산악회가 내세울 자랑은 10년이 넘는 동안 어떠한 사고도 겪은 일이
없었다는 점이다.
이는 천지신명의 보호속에 철저한 안전의식과 의지,자신감이 어우러진
결과로 생각한다.
그렇다고 위험한 일이 하나도 없었다는 뜻은 아니다.
어느 핸가 강원도 정선 가리왕산에서 장마철 등반도중 비가 너무 많이 와
우리가 자고 있던 텐트가 빗물에 휩쓸려 갈뻔한 일도 있었다.
또 설악산 등반때 한 대원이 쥐가 나 번갈아가며 대청봉에서 오색까지 업고
오느라 고생한 일도 뇌리에 생생하다.
요즌 한가지 고민이 있다면 사내에 각종 모임이 많이 생겨나면서 산악회를
지원하는 숫자가 줄어든 것이다.
하긴 세상이 얼마나 복잡하고 다양해졌는가.
그러나 그러면 그럴수록 산에서 배우는 것이 더 많고 크다고 확신한다.
변화가 많은 세상에서 언제나 변함없는 어머니 품처럼 우리를 맞아주는
대상도 많지 않기 때문이다.
모두 패기와 의욕을 갖고 산을 찾아 나서자.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6월 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