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영업실적을 체크해야 한다.

코스닥종목의 경우 과거에는 양호한 실적을 내다가 지난해 적자를 낸
기업들이 더러 있다.

그렇지만 올해 영업전망이 예년수준을 회복하고 재무구조가 좋다고 판단되는
종목은 일단 주타깃으로 삼을 만하다.

거래가 늘어 나는 것은 주가가 상승할 것이란 신호탄이다.

평상시에는 거래가 잘안되지 않다가 거래가 늘어나면서 주가가 오르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하루 거래량이 몇백주에서 몇천주로 증가하면 초기에 잡는 것도 바람직하다
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연속 5일이상 상승한 종목은 매수를 한 템포 늦추는 것을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기업내용이 좋아도 5일 연속 상한가를 친 종목은 추격 매수를 통해 수익을
내기가 쉽지 않다.

코스닥종목은 대개 일단 상승이 시작되면 5~6일 연속 오르는 것이 보통이다.

그 이후 2~3일의 조정기를 거친다.

이런 조정기를 이용해 매수하면 2차 상승을 기대할 수 있다.

상승이 언제부터 시작됐는지 살피는 것도 필요하다.

대개 5일 상승과 짧은 조정이란 사이클을 3~4회 반복하는 경우가 많다.

상승기간이 길수록 소위 "늙은 종목"에 해당된다.

물론 이 종목은 수익도 낮다.

상승 진행기간이 오래됐더라도 액면분할을 실시하는 종목은 눈여겨볼
대상이다.

액면분할전에 주식을 매입해 2~3개월 보유하면 기대이상의 수익을 올릴 수
있다.

< 김태철 기자 synergy@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6월 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