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과 현대투신운용이 국내 처음으로 전문적인 위험관리기법을 적용한
대규모 펀드를 설정, 판매한다.

개인투자자들을 위한 위험관리전용 소프트웨어도 개발, 서비스할 예정이다.

1일 현대증권과 현대투신운용은 앞으로 2-3개월후 "패스 파인더
(Path finder)"라는 위험관리기법을 적용한 독립펀드를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이 펀드는 2천5백억원 규모로 설정될 예정이다.

현대증권과 현대투신운용은 자사 고객들을 위해 "스타라이트(Starlight)"
라는 소프트웨어도 개발중이다.

고객들의 지난 5년간 매매자료등을 데이터베이스화해 6개월후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이 펀드와 스타라이트는 모두 전산으로 매매가 이뤄지는 게 특징이다.

시스템 트레이딩 방식이다.

하락장에서 손절매등으로 위험을 최소화하는 위험관리기법을 적용하는 것이
다.

이같은 펀드와 시스템개발에는 바이코리아펀드의 위험관리자문을 맡고 있는
미국 벨레어 위험관리회사의 키퍼 대표이사가 참여하고 있다.

그는 런던선물거래소의 창립멤버였으며 시카고상품거래소의 자문위원이기도
하다.

호주등 중앙은행의 위험관리 자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세계적인 위험관리
대가로 정평이 나 있다.

< 김홍열 기자 comeon@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6월 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