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4년 해운사 통폐합을 위해 설립한 한일해운의 대표이사를 맡아 해운
산업 합리화를 앞에서 이끈 인물이다.

86년 2월엔 한.일 항로에서는 가장 먼저 외항화물 운송면허를 취득하기도
했다.

정부의 해운산업 합리화 조치에 따른 자율적 협력단체인 한국근해 수송협의
회 정회원으로 가입해 운임덤핑 방지, 적정 운임률 조정, 선사간 과당 경쟁
방지 등 한.일 항로간 운항 질서를 확립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수출화물 수송에도 큰 기여를 했다.

국가 기간산업체인 포항제철의 수출화물 해상운송과 대일 수송전용선 장기
운송계약을 맺고 지난 91년과 92년 포항제철 전용선 6척을 건조해 수출입
화물 운송에 투입했다.

제11차(포항조선 1천t급 화물선 준공)와 제12차(대동조선 2천t급 화물선
준공) 계획조선에 참여,노후선을 대체하고 경제선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했다.

또 기업을 합리적으로 경영, 창업이래 단 한 건의 노사분규도 일어나지
않았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5월 3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