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데이 머니] 증권 길라잡이 : '펀드매니저 장세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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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권 < 중앙투신 주식운용3팀장/먼데이머니 자문위원 >
주가가 700선을 회복, 반등세를 이어가고 있다.
그러나 강한 상승을 하지 못하고 급등락을 반복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국내외 금리의 불안정 조짐과 달러화에 대한 엔화의 약세, 6월중 증자물량
등의 요인으로 지수가 단기 급락하는 과정에서 이들 악재에 대한 영향력은
지난 주가조정 시기에 어느정도 반영되었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금리 상승으로 인한 유동성의 급락과 증자 등 공급물량 증가는
실질적인 시장에너지 약화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는 주가의 본격 상승국면 진입을 지연시키고 있다.
이러한 불확실성의 요인으로 2주일 정도 만기가 남아있는 주가지수 선물이
현물 KOSPI200지수를 밑도는 백워데이션 현상이 지속되며 현물 시장의 상승을
제한하고 있다.
대외적인 변수들 중에서 장기적으로 가장 중요한 변수는 미국의 금리인상
가능성과 국내금리라고 생각된다.
미국은 지속적인 경기호황에도 불구하고 물가상승을 유발하지 않는 이른바
"NEW ECONOMY"의 영향으로 안정적 금리, 지속적 경제성장, 그리고 폭발적인
증시 상승을 지속해 왔다.
그러나 지난 4월 월간 물가상승률이 0.7%에 이르는 불안한 조짐을 보이자
금리가 상승하며 주가도 폭락하면서 조정기에 돌입한 양상이 역력하다.
따라서 미국의 5월 물가통계가 발표될 6월 후반까지는 미국 증시가 조정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재료가 선반영되는 증시의 속성상 미국 증시는 6월 초반을 고비로
단기조정을 마무리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따라서 미국 증시의 안정세는 우리 증시에도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현재 국내금리는 안정세를 보이고 있지만 불안한 요인들이 상존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특히 거시경제가 지속적인 회복세를 보이면서 기업들의 자금수요가 증가한다
고 보면 점진적인 금리의 상승세가 이루어질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이러한 금리의 상승은 실적장세로의 진입과정에서 겪어야 될 과정
이라고 생각된다.
장기적으로는 증시에 미치는 영향이 희석될 것이라고 판단된다.
그리고 투자자들이 IMF시대를 거치면서 기대금리 수준이 높아져 적어도
회사채수익률 기준으로 연9%대 초반까지는 주식형 상품에서 자금이 이탈하지
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금리에 의한 주가하락 압력은 그리 걱정하지 않아도 될 전망이다.
단기적으로 증시는 대내외 변수들의 불확실성 증대에 따른 요인으로 주가의
조정국면이 당분간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국내금리가 연8.5%에서 저지되고 있고 기업들의 펀더멘털이 점진적
상승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되어 조정 후 주가의 대세상승 추세는 여전히
유효한 것으로 판단된다.
최근 외국인투자자의 매도세는 한국통신 DR(주식예탁증서) 입찰에 따른
포트폴리오 재구축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이번 입찰에 몰렸던 열기는 오히려 한국주식시장의 회복을 예상하는
긍정적인 시그널로 생각된다.
결국 시장은 그동안 교란요인이었던 환율과 금리 등 가격변수의 안정을
바탕으로 반등의 흐름을 이어나가는 가운데 증자물량의 부담을 소화해 내는
점진적인 과정이 이어질 공산이 커 보인다.
따라서 이번 조정국면을 활용하여 실적호전주 중심의 선별 매수 전략을
구사하는 것이 바람직스럽다고 판단된다.
특히 수익성 높은 사업부문 위주로 업무영역을 재구축한 구조조정 관련주,
내재가치 중소형 우량주에 대한 관심을 높여 나가야 할 듯 하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5월 31일자 ).
주가가 700선을 회복, 반등세를 이어가고 있다.
그러나 강한 상승을 하지 못하고 급등락을 반복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국내외 금리의 불안정 조짐과 달러화에 대한 엔화의 약세, 6월중 증자물량
등의 요인으로 지수가 단기 급락하는 과정에서 이들 악재에 대한 영향력은
지난 주가조정 시기에 어느정도 반영되었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금리 상승으로 인한 유동성의 급락과 증자 등 공급물량 증가는
실질적인 시장에너지 약화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는 주가의 본격 상승국면 진입을 지연시키고 있다.
이러한 불확실성의 요인으로 2주일 정도 만기가 남아있는 주가지수 선물이
현물 KOSPI200지수를 밑도는 백워데이션 현상이 지속되며 현물 시장의 상승을
제한하고 있다.
대외적인 변수들 중에서 장기적으로 가장 중요한 변수는 미국의 금리인상
가능성과 국내금리라고 생각된다.
미국은 지속적인 경기호황에도 불구하고 물가상승을 유발하지 않는 이른바
"NEW ECONOMY"의 영향으로 안정적 금리, 지속적 경제성장, 그리고 폭발적인
증시 상승을 지속해 왔다.
그러나 지난 4월 월간 물가상승률이 0.7%에 이르는 불안한 조짐을 보이자
금리가 상승하며 주가도 폭락하면서 조정기에 돌입한 양상이 역력하다.
따라서 미국의 5월 물가통계가 발표될 6월 후반까지는 미국 증시가 조정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재료가 선반영되는 증시의 속성상 미국 증시는 6월 초반을 고비로
단기조정을 마무리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따라서 미국 증시의 안정세는 우리 증시에도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현재 국내금리는 안정세를 보이고 있지만 불안한 요인들이 상존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특히 거시경제가 지속적인 회복세를 보이면서 기업들의 자금수요가 증가한다
고 보면 점진적인 금리의 상승세가 이루어질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이러한 금리의 상승은 실적장세로의 진입과정에서 겪어야 될 과정
이라고 생각된다.
장기적으로는 증시에 미치는 영향이 희석될 것이라고 판단된다.
그리고 투자자들이 IMF시대를 거치면서 기대금리 수준이 높아져 적어도
회사채수익률 기준으로 연9%대 초반까지는 주식형 상품에서 자금이 이탈하지
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금리에 의한 주가하락 압력은 그리 걱정하지 않아도 될 전망이다.
단기적으로 증시는 대내외 변수들의 불확실성 증대에 따른 요인으로 주가의
조정국면이 당분간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국내금리가 연8.5%에서 저지되고 있고 기업들의 펀더멘털이 점진적
상승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되어 조정 후 주가의 대세상승 추세는 여전히
유효한 것으로 판단된다.
최근 외국인투자자의 매도세는 한국통신 DR(주식예탁증서) 입찰에 따른
포트폴리오 재구축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이번 입찰에 몰렸던 열기는 오히려 한국주식시장의 회복을 예상하는
긍정적인 시그널로 생각된다.
결국 시장은 그동안 교란요인이었던 환율과 금리 등 가격변수의 안정을
바탕으로 반등의 흐름을 이어나가는 가운데 증자물량의 부담을 소화해 내는
점진적인 과정이 이어질 공산이 커 보인다.
따라서 이번 조정국면을 활용하여 실적호전주 중심의 선별 매수 전략을
구사하는 것이 바람직스럽다고 판단된다.
특히 수익성 높은 사업부문 위주로 업무영역을 재구축한 구조조정 관련주,
내재가치 중소형 우량주에 대한 관심을 높여 나가야 할 듯 하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5월 3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