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최대 통신업체인 AT&T는 경비절감및 투자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뉴욕
본사 사옥을 매각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높이가 29층인 AT&T사옥의 싯가는 최저 1억1천만달러(1천3백20억원)에서
최고 1억3천7백만달러(1천6백40억원)로 추정되고 있다.

회사 대변인은 "핵심사업 부분에 투자를 집중하고 경비를 줄이기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말했다.

AT&T는 그러나 본사 빌딩을 매각하더라도 새 건물소유주와 임대계약을 체결,
이 건물을 계속 사옥으로 사용할 방침이다.

회사측은 앞으로 6개월내에 건물이 팔릴 것으로 보고 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5월 29일자 ).